TC Disrupt SF 2016 – “비즈니스란 결국 세상을 보다 살만하게 만드는 것”,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
2016년 09월 26일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샌프란시스코(TC Disrupt SF) 2016 행사의 2일차 어젠더 프로그램에 등장한 인물 가운데 마크 베니오프(Marc Benioff)만큼 흥미로운 인물은 없었던 것 같다. 그는 요즘엔 별 것 아닌 듯 보이는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걸 사업 아이템으로 삼아 성공한 최초의 인물이고, 세일즈포스를 창업한 직후 스티브 잡스를 찾아가 조언을 구한 일화는 업계의 화젯거리다. 또한 그는 매우 공격적인 사회 참여로도 잘 알려져있다.

13일 디스럽트 무대에서 그가 보여준 풍모는 기업가보다는 운동가의 그것에 가까웠다. 모더레이터인 테크크런치 편집장 매슈 팬자리노(Matthew Panzarino)의 질문을 가로막거나 끝나기가 무섭게 이어진 그의 답변은 굵고 우렁찼고, 가끔은 자기 주장만을 내세우는 것으로 보였지만 진심을 읽어내기엔 충분했다. 둘의 대화 전체에서 일부를 제외한 전문을 실어 분위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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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슈 - 세일즈포스 CEO죠. 대략 2천2백만 달러를 공립학교에 투자하셨습니다. 왜 이런 일들이 당신에게 중요한지 말해줄 수 있나요?

마크 - 대단한 테크놀로지 회사를 창업하고, 멋진 생각과 모험에 뛰어들고, 자율 운전 자동차나 네트워킹, 컴퓨터, 스마트폰이 넘쳐나는, 우리가 뭘 하고 있는지 보세요. 우리는 다른 사람을 도와야 한다는 걸 잊으면 안 돼요. 우리 회사는 엄청난 자산을 갖고 있죠. 내 경험을 돌이켜보면 우리 회사의 이런 엄청난 가치는 창업 시절부터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온 거예요. 물론 우리가 만든 테크놀로지도 막대한 가치를 갖고 있고, 아주 중요하죠. 금융 자산이나 인맥도 중요하고요. 그런데 생각해보세요. 이런 막대한 가치를 갖고 있을 때 세상을 보다 살만하게 만들려면 실제로 어떻게 그 가치를 사용해야 하죠?

‘비즈니스의 핵심은 결국 세상을 보다 살만하게 만드는 것(the business of business is to improve state of the world.)’

그래서 나는 ‘비즈니스의 핵심은 결국 세상을 보다 살만하게 만드는 것(the business of business is to improve state of the world.)’이라고 아주 강하게 믿어요. 세일즈포스의 올해 매출은 83억 달러를 넘을 것 같아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소프트웨어 회사이기도 하고 25,000명의 직원과 함께 일하죠. 나는 그런 자산이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확실히 해두고 싶어요. 나는 운 좋게도 창업 초기부터―자산의 1%, 이익의 1%, 노동 시간의 1%를 사회공헌에 사용하는―'1/1/1' 프로그램을 시작해서 '501(c)' 재단으로 자산을 지원할 수 있었고, 이제 salesforce.org가 그 일을 해요. 정말 놀라운 단체예요. 28,000곳의 비영리단체를 지원하고, 거의 2백만 시간의 노동력을 지원했어요. 1억 3천만 달러를 공립 학교에 기부했고요. 내년엔 우리가 4천만 달러 이상을 기부할 겁니다. 이 모델이 강력한 점은, 매우 독특한 부분인데, 1,000개가 넘는 파트너 회사가 1/1/1 모델과 함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여러분들 가운데 1/1/1 회사를 다니는 분 있나요? 여러분이 하는 일들에 대해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Salesforce.org 웹사이트

매슈 - 오늘도 합류하는 회사들을 소개할 거죠?

마크 - 네, 1/1/1 프로그램에 트윌리오(Twilio), 옐프(Yelp)와 같은 회사들도 재단을 만들어서 다른 이들을 돕는 데 자산을 쓰고 있어요. 이 모델을 통해 공헌할 수 있다는 건 그들에게는 정말 놀라운 기회입니다. 오늘은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짜릿한 순간입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해요. 모두가 세상의 불평등이 심화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어요. 또 누구나 자신만의 해법을 알고 있겠죠. 내 마음 속에 가득한 것은 공공교육이죠. 아이들의 건강이나 교육보다 중요한 건 없다고 생각해요. 공립 학교는 우리 공동체가 생존하는 데 필요한 핵심 자산이에요. 특히 샌프란시스코를 예로 들면, 샌프란시스코 교육구와 오클랜드 교육구는 우리가 크게 도울 필요가 있어요. 두 지역은 매우 다르죠. 다른 인적 구성, 다른 시스템적 요구도도 그렇고요. 샌프란시스코 교육구에서 중등 교육은 핵심이죠. 우리는 그곳에서 학습력을 높이고 출석률을 높이는 등의 도움을 줄 수 있었어요. 신중한 파트너가 되어 그들을 돕는 일이 이제 시작되었다고 생각해요. 정말 거친 일들이지만 우리 직원과 자산과 테크놀로지로, 그리고 다른 파트너사들과 함께해온 일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나는 이 자리에 모인 CEO 한명 한명 모두에게 공립학교를 도우라고 권합니다. 아마 사무실에서 멀지 않을 거예요. 걸어가기 멀지 않을 겁니다. 내가 그랬듯이 교장을 만나세요. 그리고 자신을 소개하세요. 그리고 “이 학교가 좋아지려면 내가 어떤 부분을 도와야 할까요?"라고 질문하세요. 우리는 학교가 잘 돌아가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자신을 가지세요.

매슈 - 당신의 근황은 잘 알겠어요. 창업 초기부터 회사를 이끌어왔죠? 그 부분에서 당신은 우선권이 있을 겁니다. 이를테면 회사를 만들었을 때 이것이 내가 바라는 길이라고요. 전 개인적으로 그것에 동의하지만, 그저 어떤 일이 있었을지 확인해두고 싶어서 드리는 질문인데요. 다른 사람에게는 …

마크 - 사실 그랬어요. 왜냐하면, 난 오라클에서 13년 동안 일했어요. 그리고 세일즈포스를 1999년에 시작했죠. 오라클에서 나온 후 알 수 있었던 건, 기업의 힘이라는 게 뭐랄까 좀 더 있다는 거였어요. 대단히 좋은 제품을 만들고 그걸 파는 일보다도 더 뭔가를 할 수 있다는. 수많은 회사가 그런 좋은 제품을 만들고 팔죠. 대단해요. 그런데 내가 생각하는 건 무엇이냐 하면 그런 대단한 제품을 만드는 동안 세상을 바꾸고, 그런 제품을 파는 동안 또 세상을 바꾸는 거예요. 우리만큼 운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서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이런 엄청난 자산을 사용하세요. 세일즈포스는 테크놀로지이고 또 권력이지만, 한편으로는 자선의 의미이기도 해요. 실리콘밸리는 그동안 인색했어요. 기업가는 부를 움켜쥐고 회사도 부를 사회에 환원하지 않았죠. 그들이 사업을 하는 공동체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고요. 그런데 실리콘밸리가 꼭 그래야만 하는 건 아니에요. 바뀌어야만 하죠. 오늘날 그건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거예요. 우린 모두 함께 바뀌어야 하고 뭔가를 해야만 해요. 구체적으로 뭘 할지 저는 신경 쓰지 않겠어요. 다만 한가지, 개인적인, 행동을, 취하라는 거죠. 그게 가장 중요해요. 그렇지 않으면 당신이 골치 아프다고 생각하는 오늘의 문제를 앞으로도 계속 보게 될 거예요.

매슈 - 열악한 공공 서비스와 그에 반대하는 세일즈포스의 노력에 덧붙여서, 그간 당신은 사회적 문제와 사람들의 목소리에 더 관심을 두고 활동했는데요. 당신의 얘기는 실제로 기업가나 여기 모인 청중들, 그리고 CEO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해요. 앞으로 CEO가 될 분에게도 해당하는 얘기고요.

자, 그럼 다음 질문인데요. 트럼프 대선 후보의 러닝메이트인 인디애나 주지사 마이크 펜스(Mike Pence)에게 종교자유복원법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칼을 꺼내겠다고 트위터로 협박하던 그때(위 트윗 참조, 마크 베니오프는 인디애나 주지사의 법안 서명에 대한 항의로 드림포스 행사 등을 포함한 인디애나주 사업 기회를 철회한다고 발표했고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신의 멘탈이 어땠는지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큰 회사의 CEO이고 수많은 직원을 둔 사람으로서 말이에요.

마크 - 좋아요. 그건 이런 식이었어요. 우리는 개인으로서 소중한 가치를 갖고 있어요. 회사는 그걸 위해 존재하죠. 이건 정말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인데요. 당신에게는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요? 무엇이 우선되나요? 당신의 회사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하죠? 단지 당신이 원하는 매우 중요한, 소위 '비전' 같은 거 말고요. 우리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뭐죠? 그건 신뢰예요. 고객과 직원, 파트너사와 투자자까지 모든 이들의 신뢰가 없다면 우린 그때부터 비즈니스가 될 수 없는 거예요. 그게 첫 번째죠. 두 번째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리 산업에서 중요하다고 믿는 건 성장이에요. 성장은 매우 중요하죠. 세일즈포스가 아직도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인 건 이런 이유죠. 세 번째는 혁신이에요. 혁신은 우리 모든 정신을 이끌고 산업을 이끄는 견인차죠. 네 번째는 평등이에요. 우리는 진심으로 평등이란 가치를 믿어요. 평등이란 여러 의미가 있지만. 우리에게 그건 양성평등이에요. 예컨대 여성은 양성평등을 기반으로 동일한 기회를 얻어요.

매슈 - 최근 임금 인상을 시작했는데 그것도 그런 불평등을 개선하려는 것이죠?

마크 - 우린 매우 폭넓은 프로그램이 있어요. 그걸 통해서 여성에게 성장을 위한 공평한 기회뿐만 아니라 경력을 쌓을 기회와 남성과 동일한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다들 그런 모습을 보기 싫어하죠. 영화계를 보세요. 다른 많은 회사를 보세요. 여성이 남성보다 적은 임금을 받고 일하죠. 그런 불평등이 산업을 황폐하게 하고 있어요. CEO는 그걸 그냥 놔둬서는 안 돼요.

매슈 - 실리콘밸리가 그걸 심각하게 받아들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신은 그걸 신중하게 여기지만...

마크 - 여성 노동자도 일어서고 남성 노동자도 일어서고, 사람들 모두가 일어서야죠. "나는 평등을 위해 투쟁한다"고 말이에요. 당신이 불평등에 맞서 싸우려고 한다면, 그건 곧 평등을 쟁취하는 싸움이어야만 해요. 곧 불평등의 반대말이죠. 불평등의 중요 요소 가운데 하나는 성차별이에요. 그래서 모두가 일어서서 양성평등을 믿는다고 말해야 해요. 우리에게 중요한 다른 가치 하나는 성 소수자(LGBTQ) 평등이에요. 당신이 언급했지만, 인디애나주의 마이크 펜스가 주장하는 법안은 기본적으로 인디애나주의 성 소수자 인권을 탄압하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여러 방법을 동원해서 싸우고 있죠. 조지아주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고요. 말도 안 되는 일이에요.

불평등에 맞서 싸우려고 한다면, 그건 곧 평등을 쟁취하는 싸움이어야만 해요.

우린 사랑의 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살고 있잖아요. 저 밖에는 진짜 개똥 같은 놈들이 많이 있단 말이죠.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가슴에 엄청난 혐오를 품고 있는 이들요. 그들은 여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사랑을 나눌만한 사람들은 아니죠. 타이다이(tie-dye) 셔츠도 없고 LSD도 없어요. 그들은 기본적으로 그런 걸 다 억눌러요. 그리고 말하죠. "당신은 자유로울 수 있어요." "그건 옳지 않고요." 이런 걸 직원들에게 강요하지 마세요. 간단히 말해 성 소수자 평등을 이루세요. 노스캐롤라이나도 아직 그모양이잖아요. 하지만 NCAA(미국대학남자농구챔피언십)가 어제 발표했죠. “당신들이 트랜스젠더를 탄압하면 거기 게임하러 가지 않겠다"고요. 바로 그거예요. 그런 행동이 큰 도움이 되는 거예요. 당신이 지금 일어서지 않으면 마이크 펜스 같은 놈들이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나쁜 짓을 하게 될 거예요. 그들은 나의 직원들이기도 하죠.

당신이 테크놀로지 산업의 리더라면 생각해봐야만 해요. 나는 성 소수자(LGBTQ) 평등을 믿고 또 우리 산업에서의 인종 차별을 반대해요. 우리 모두 일어서야죠. 우리 모두 응원해야만 해요. 다음 주에 세일즈포스는 최초로 최고 평등 관리자(Chief Equality Officer) 제도를 발표해요. 나에게 직접 보고하는 직위죠. 이건 불평등에 관한 모든 이슈를 직접 관리하기 위한 노력이에요. 그래서 특히 하루하루를 기준으로 사안들을 제 머릿속에 직접 챙길 거예요. 전 지구에 걸쳐 우리가 평등을 위해 싸우고 있다는 점을 확신할 수 있게 되는 거예요. 그게 정말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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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는 9월 15일 토니 프로펫(Tony Prophet)을 최고 평등 책임자로 영입했다.

매슈 - 흔히 벌어지는 일이지만, 많은 이들이 이 사안에 관해 얘기하죠. 그런데 그들은 문제 해결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가 없어요. CEO와 직대할 수가 없으니까요. 직접 그걸 바꾸는데 목소리를 내기가 힘든 ...

마크 - 그런데 그건 말이죠. 정말 엄청나게 어려운 일인 것이 맞아요. 이걸 힘들지 않다고 하면, 누군가 공공교육을 어렵지 않다고 한다면, 누군가가 평등을 힘들지 않은 거라고 한다면, 바깥에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요. 테크놀로지 산업에서 우린 부분적으로 책임을 갖고 있어요. 우리 모두가 세상의 불평등에 대해서 책임이 있어요. 우린 알고 있어요. 분당 24명의 난민이 생겨나고 있어요. 당신이 그들을 위해 뭘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세상을 좀 더 낫게 만들려면 당신이 뭘 할 수 있는지 말이에요. 제자리에 있는 건 너무 쉬워요. 자신의 회사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자신의 결과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우리 기술에 대해서만 생각하고요. 그거 좋아요. 그런데 그런다면 당신은 진짜 멋진 삶에서 멀어지는 거예요. 진정한 기쁨과 행복은 남을 돕는 데 있어요. 그래서 어떤 면에서 이건 매우 이기적인 것이기도 해요. 결국,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드는 길이니까. 나는 이게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지금 중요한 생각이라고 봅니다.

매슈 - 회사에 대해서 조금 여쭤볼게요. 아인슈타인(Einstein)요. 200명이 넘는 데이터 과학자를 투입했다고 들었는데요.

마크 - 우리가 여기 6억 5천만 달러를 쓴 걸 알고 있죠? 12개가 넘는 인공지능, 머신 러닝, 딥 러닝 분야의 회사들을 인수했고, 그 모든 자산을 함께 엮어서 아인슈타인을 만들었어요. 아인슈타인은 매우 집적된 인공지능 플랫폼이에요. 여러 분야의 인공지능을 관할할 수 있죠. 애플리케이션들을 지원하는 서비스로서 선언과 프로그래밍 양 측면 모두로 전환될 수가 있어요. 그래서 당신이 세일즈 클라우드 고객이면 세일즈 클라우드 아인슈타인이 정말 새로운 방식으로 당신이 최고의 세일즈맨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거죠. 서비스, 마케팅, 통계 분석 분야 등 여러 버전의 아인슈타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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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슈 - 그래서 그건 머신 러닝 도구인가요? 아니면 정말 인공지능인가요?

마크 - 아 그건 분명히 실제 인공지능입니다. 우리가 인수·합병한 수많은 회사와 데이터 과학 분야의 전문가들은 분야의 최고 권위자예요. 매우 정확하고 엄청나게 효율적인 인공지능 플랫폼이죠. 그리고 우린 이걸 처음으로 우리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거예요. 그래서 우리 고객은 세계에서 가장 진보한 인공지능을 사용할 수가 있고요. 결국 우리가 바라는 건 우리의 최고 고객이 인공 지능 분야에서도 최고의 전문가가 되도록 하는 겁니다.

매슈 - 시간이 얼마 없는데요. 아이폰 7에 대해서 여쭤볼게요. 헤드폰잭이 없어진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마크 - 음, 사실 말할 건 엄청 많은데 말하지 않을래요. 누군가는 그 물건을 좋아할 텐데 초를 칠 수는 없죠.

매슈 - 하하. 하여간 주문을 하셨죠? 뭔가 당신의 대답대로라면 제가 주문하는 걸 막을 순 없겠네요.

마크 - 글쎄요. 전 모든 걸 다 사들이려는 사람이에요. 생각해보세요.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흘렀어요. 이 산업은 스티브 잡스에게 엄청난 빚을 지고 있어요. 그는 테크놀로지와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엄청난 자산을 남겼어요. 우리는 그에게 아주 깊은 존경의 마음을 갖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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