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가 없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테스크래빗도 희망만 주고 살 순 없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한 태스크래빗(TaskRabbit)이 내부 구조 조정을 위해 일부 해고를 결정했다고 IT 전문 블로그 테크크런치가 밝혔다.
심부름 서비스 태스크래빗은 자신에게 전문적인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수많은 이에게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기회를 제공한다.
태스크래빗의 CEO, 레아 버스커(Leah Busque)는 해고자 수 등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핵심 전략 수정, 지역 확장, 그리고 타켓 시장 개편 등의 이유로 구조 조정을 감행했다고 설명했다. 태스크래빗은 비즈니스 성장성 재고와 사업모델 구조를 견실하게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해고된 직원에 의하면 지난 1일 해고 통지를 받았고, 한 달 치 퇴직금과 함께 태스크래빗을 떠나게 되었다고 말했다. 버스커는 TaskRabbit for business를 위해 합류한 65명의 새로운 직원에게 '큰 성장을 보이지 않으면, 변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해고된 이들은 TaskRabbit for business에 종사한 직원들이다. B2B를 겨냥한 이 사업의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자 정리 해고를 감행해야만 했다.
태스크래빗은 지난 3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개최한 South By Southwest Interactive conference(SXSW)에서 TaskRabbit for business를 론칭했다. 이 서비스는 단기적인 인력이 필요한 기업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다른 외부용역 에이전시보다 더 신뢰할 수 있고 다른 외부용역 에이전시보다 더 저렴하게 같이 일 할 사람을 구할 수 있다고 태스크레빗은 강조 해왔다.
2008년에 설립된 태스크래빗은 약 3천7백7십만 달러(약 432억원)의 자본을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 7월 약 1천3백만달러(약 149억원)의 시리즈 C 펀드를 받았던바 있다. 2011년 5월 이후, 현재 태스크래빗의 수입은 11배 증가하였고 매달 30% 이상의 지속적인 증가세를 갖추고 있다. 태스크래빗은 현재 미국 보스턴, 샌 안토니오, 시카고, 포틀랜드, 뉴욕 시티, 샌프란시스코 베이, 오스틴, 시애틀에서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고, 이에 따른 시장 확장성 및 가능성 또한 기대되는 부분 중 하나이다.
"Life is busy, we can help." - TaskRabb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