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해시태그(#)를 사진갤러리에 접목해 손쉬운 사진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앱 '태글'이 실리콘밸리 투자기관인 SOS벤처스가 진행하는 전 세계 6개의 초기 투자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중 하나인 차이나액셀러레이터(Chinaccelerator)를 통해 9만5천 달러(한화 약 1억1천만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태글은 사용자들이 매일 사진 관리를 할 수 있도록 GTD(Getting Things Done) 방식을 도입해 일일이 태그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간단한 터치와 슬라이드 액션만으로 사진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 중이다.
최현재 대표는 “많은 사진 관리 앱이 나왔지만, 기존의 갤러리를 대체한 사례는 없었다"며 "로고와 디자인에서 기존 내장 갤러리 앱의 톤 앤 매너를 유지하면서도 더 편리한 UI·UX를 적용해, 단순함을 중요시하는 아이폰 사용자들과 특히 매일 사진을 많이 찍는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태글은 지난 10월 아시아 지역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국제투자 경진대회 '시드스타월드(Seedstars World)' 서울 대회에서 3위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