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기반 사진 갤러리 스타트업, 태글(Taggle)의 iOS 상용 버전 앱이 2월 3일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한국 시장에 공식 런칭한 직후 앱스토어 사진 및 비디오 무료 앱 차트 탑5에 오르며 업계 관계자와 아이폰 사용자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태글은 그동안의 대기 수요와 기존 스마트폰 사진첩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며 사용해 본 사용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 태글은 지난 베타 기간 미국 유명 인스타그램 상위 사용자와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화제가 된 바 있다.
태글의 최현재 대표는, "매일 스마트폰으로 여러 장의 사진을 찍거나 캡처하는 것이 하나의 문화가 된 요즘, 수천 장의 사진이 스마트폰 갤러리에 쌓여 사진 정리와 찾기가 어려워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바일 시대에 맞는 새로운 사진 브라우징 갤러리 앱, 태글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전 세계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지만 사진 관리가 불편했던 이유는 과거 컴퓨터 방식인 폴더를 생성하여 이름을 짓고 그 폴더에 들어갈 사진을 매번 엄선하여 폴더에 집어넣어야 하는 등 사진 정리 과정의 불편함에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태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태그를 쉽게 달고 검색할 수 있는 '멀티 태그' 방식으로 해결책을 제시하였다고 최 대표는 말했다.
태글은 또한 사진 관리를 태그 방식으로 바꾸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사진에 관련된 필수 기능들을 원터치 기반 UX 기술을 적용하여 단 한 번의 터치로 가능케 하였다. 태그를 통한 사진 분류를 포함하여 삭제, 공유, 잠금과 같은 사진 관리에 꼭 필요한 기능들의 번거로운 과정과 터치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여 사진을 많이 찍는 젊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최 대표는 “모바일 앱은 사용자들을 최대한 매일 사용하게 하는 것이 성공의 가장 큰 관건이다. 태글은 매일 틈틈이 사진 정리를 할 수 있게 도와주고 태그 검색 기반의 서비스이기 때문에 매일 사용하게 되는 빈도가 높으며, 이를 통해 향후 사진 기반 플랫폼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태글은 한국 스타트업 최초로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캐피털인 SOS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차이나액셀러레이터, MOX(Mobile Only Accelerator)의 참여를 통해 전 세계 1억 대 규모의 안드로이드 폰에 앱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태글은 iOS 앱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정보는 태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