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국내 최초의 비트코인 거래소 ‘코빗’, “기존 금융시장과 디지털자산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승하차장 될 것”
  ·  2016년 07월 19일

제품이나 서비스의 거래에서부터 부동산 투자, 개인 간(P2P) 대출, 직불카드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의 활용이 점차 다양해지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비트코인 거래소를 만든 비트코인 스타트업 ‘코빗(KORBIT)’의 행보가 눈에 띈다. 2013년 서울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총회원 수 3만 명, 가맹점 수 1천3백 개, 누적 총 거래량 8백억 원 규모의 회사로 성장한 코빗은 분산장부 형태의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Cryptocurrency)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의 원화 거래를 지원하는 거래소를 운영 중이다. 코빗은 이 거래소를 중심으로 비트코인을 활용한 글로벌 결제 서비스…

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 “한국도 핀테크 스타트업-은행간 강력한 파트너십 모델이 필요하다”
  ·  2015년 11월 05일

스타트업 얼라이언스가 주최한 제2회 핀테크 미니컨퍼런스에서는 국내 및 세계 핀테크 산업의 현황에 대한 소개와 국내 대표 핀테크 스타트업 대표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그중 모바일 송금 서비스 ‘토스’의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겪었던 지난 1년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토스는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없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이승건 대표는 번거롭고 불편한 결제·송금 시스템에 변화를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계좌를 이체할 때 비밀번호, 보안카드 번호 등을 여러번 입력해야 할 뿐 아니라 액티브엑스 설치 등의 절차가 사용자…

은행의 종말
  ·  2014년 12월 16일

며칠 전에 조금 큰 액수의 현금을 인출할 일이 있어서(미국 은행 대부분 자동인출기 일일 한도는 300달러다) 우리 사무실 근처 체이스(Chase) 은행을 직접 방문했다. 위 사진을 찍은 시간이 오전 11시인데 보시다시피 이 시간에 은행이 텅텅 비어있었다. 20명 이상의 직원들을 위한 이 공간에 이날 5명의 은행원들이 일을 하고 있었고 이렇게 손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현금을 찾는데 20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손님 수에 비해서 은행원들이 모자랐기 때문이다. 조금 높아 보이는 직원한테 책상은 많은데 왜 이렇게 은행원들은 없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