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일러 없습니다. 루소 형제라는 선택은 역시 탁월했습니다. 저번 ‘윈터솔저’와 이번 ‘시빌워’ 두 편의 <캡틴 아메리카>, 그리고 2년 후 개봉할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1부와 다음해 2부까지. 굵직한 마블영화는 앤서니와 조 루소 두 형제 감독이 맡기로 되어있죠. 두 편의 <캡틴 아메리카>를 보고 나니 이 형제가 이렇게 든든할 수가 없네요. 마블의 선택은 옳습니다. 루소 형제의 연출력은 ‘중심’과 ‘무게’라는 두 단어로 설명됩니다. 저울 같은 감독이랄까요. 연출에 단단하고 묵직한 무게감이 있습니다. 다른 히어로 영화들에선 찾기 어려운 부분이었죠….
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