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중고차 거래를 목표로 2014년 서비스를 시작한 ‘비피(Beepi)’가 3년 만에 폐업했다. 비피는 설립 이후 모두 1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7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실리콘밸리에서 주목을 받았지만, 영업을 완전히 중단하고 직능별로 분리되어 매각 수순에 들어간 것. 폐업 전, 비피는 유사한 서비스를 준비 중인 스타트업 ‘페어닷컴(Fair.com)’에 회사의 매각을 추진했지만 취소됐고, 뒤이어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중고차 딜러 ‘디지디지(DGDG)’로도 매각을 타진했지만 테크크런치의 확인에 따르면 이마저도 불발에 그쳤다. 결국, 자금이 끊긴 비피는 ‘셔우드 파트너스(Sherwood Partners)’를 파산관재인으로 선임하고 재산청산신탁(Assignment for the…
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