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들리지 않는 소리’라는 것은 다소 역설적이고 이상한 말이다. 이것을 비가청 주파수라고 부르는데, 돌고래나 박쥐 같은 동물들은 이 음역의 소리를 통해 의사소통을 한다. 그리고 이제 한국의 한 스타트업은 이 들리지 않는 소리를 이용해, TV 화면이 시청자의 스마트 폰에 말을 걸게 만들었다. 티 커머스(T- commerce)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는 ‘사운들리(Soundly)’가 그 주인공이다. 사운들리는 지난 5월 개최됐던 비론치 2014(beLAUNCH 2014)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팀이었다. 당시 부스를 탐방했던 월간 웹의 이종철 기자는 사운들리를 두고 ‘비론치 전시…
김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