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고객의 말이 아닌 행동을 분석하라, 트위터처럼
  ·  2015년 11월 16일

지난 3일 ‘트위터’가 별 모양의 ‘선호(favorite)’ 버튼 대신 하트모양의 ‘좋아요(like)’ 버튼을 도입했다. 이 변경 건에 대해 그동안 일부 소비자들이 냉소적인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러한 결정이 되돌려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제품 총괄 수석부사장인 케빈 웨일(Kevin Weil)은 “버튼 변경 후 한 주 동안 전 세계에서 기존 사용자들의 버튼 사용량이 6%나 증가했다”면서, “트위터의 규모를 생각해볼 때, 6%의 증가라는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수치”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 더불어 신규 사용자들의 경우 기존 대비 9%나 증가했다고 전했다. 케빈…

스타트업계에서 승자를 가려내는 엔젤 투자의 10가지 기준 – ‘다루기 힘든 자’
  ·  2015년 11월 16일

미국 엔젤투자자로 유명한 제이슨 칼라캐니스가 최근 주요 투자자들이 모인 비공개 자리에서 ‘엔젤투자 비법’에 대해 강연을 한 내용을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했다. 제이슨은 트위터와 징가의 투자는 놓쳤지만, 초창기 우버에 투자한 바 있으며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론치페스티벌, 론치펀드 등 미국 스타트업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다음은 그가 정리한 성공할 만한 창업자를 가려내는 그의 엔젤 투자 기준이다. 그의 투자 기준의 핵심은 ‘창업가’다. 즉 제품의 아이디어나 해당 산업에 대한 이해도 보다 ‘창업가’ 그 사람 자체에 더 큰 비중 둔다는 것이다….

범죄의 온상 ‘다크웹’, 우리가 모르는 어두운 인터넷 세상이 존재한다
  ·  2015년 11월 13일

인터넷은 주로 빙산과 비교된다. 즉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구글 검색과 같은 서비스가 있지만, 수면 아래에는 거대한 ‘딥웹(Deep Web)’이 존재한다. 이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접근할 수 없으며 딥웹의 일부인 다크웹(Dark Web)은 마약 거래, 총기 거래, 성매매 등 범죄의 온상으로 알려졌다. 12일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시의 지역 뉴스 채널인 더블유티비씨(WTVC)는 다크웹의 실체를 보도했다. 해킹을 통한 행동주의자 ‘핵티비스트(Hactivist)’인 제이크 페젯(Jake Padgett)은 13세부터 인터넷 서핑을 시작했으며 18세에 다크 웹을 발견했다. 페젯은 “8년이 지난 지금 다크웹에서 일어나는 범죄는 걷잡을 수…

‘와이컴비네이터’ 대표 샘 알트먼, “자신을 믿고 부정적인 반응에 강해져라”
  ·  2015년 11월 13일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와이컴비네이더(Y Combinator)의 대표 샘 알트먼이 스타트업들에 조언을 주는 ‘스타트업플레이북’을 만들며 와이컴비네이터 창업자이자 수필가인 폴 그레이엄의 행보를 따르고 있다.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작하고 싶거나,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다면 샘 알트먼이 스타트업플레이북을 통해 전하는 인사이트를 참고하기 바란다. 샘 알트먼의 글 중 일부를 정리해 보았다.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자는 왕과 같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당신의 아이디어를 듣는 즉시 좋아할 리 없다. 대부분의 사람은 비웃으며 콧방귀를 뀔 거다.  아이디어를 도용당할 걱정에 모든 것을 비밀에 부친다면…

시계 제조사 파슬 그룹, 활동량 측정기 스타트업 ‘미스핏’ 3천 억 원에 인수
  ·  2015년 11월 13일

시계 제조 전문 파슬 그룹(Fossil Group)이 헬스케어 웨어러블 스타트업 미스핏(Misfit)을 2억6천만 달러(한화 약 3천11억 원)에 인수했다. 미스핏은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와 수면 활동 측정기, 활동량 측정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다. 미스핏의 CEO인 소니 부(Sonny Vu)는 파슬의 CTO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미스핏이 출시한 샤인(Shine)은 99달러(한화 11만4천 원)로 활동량 측정뿐 아니라 수면 활동도 측정해 준다. 물론 시계로도 활용할 수 있는 샤인은 1회 충전 시 6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미스핏은 최근 샤인의 업데이트 버전을…

알리바바 광군제 매출 신기록 달성, 총 매출 16조 원 중 70퍼센트가 모바일 구매
2015년 11월 12일

중국에서 11월 11일은 독신절(광군제) 즉 솔로 데이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처럼 최고의 쇼핑 시즌으로 여겨진다. 광군제(光棍節)의 광군은 중국어로 애인이 없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1’의 모습이 외롭게 서 있는 사람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11월 11일에 솔로를 챙겨주는 문화가 확산하였다. 특히 11월 11일은 대 광군제로 2009년부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이 알리바바가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시작하면서 매년 중국 최대 쇼핑일로 자리매김했다.  알리바바의 공식 웨이보 계정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어제 912억 위안(한화 약 16조4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작년 10조7천억 원과…

3분기 매출 성장 정체로 신규 사업 발굴이 절실해진 카카오, 배달 시장 진출 하나
  ·  2015년 11월 12일

카카오가 3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3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 2,296억 원, 영업이익 16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3.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7.4% 줄었다. (2015년 카카오 실적 전문) 현재 카카오 3분기 매출 2,296억 원 중 광고 매출은 1,429억 원으로 62.3%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게임은 513억 원 22.4%, 콘텐츠 190억 원으로 8.3%를 차지했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2% 감소한 1,429억 원 중 온라인은 913억 원으로 63.9%를 차지하고, 모바일…

Watch Japan’s first commercial jetliner from Mitsubishi take its maiden flight
2015년 11월 12일

Japan’s first commercial jet, The Mitsubishi Regional Jet (MRJ) – developed by Mitsubishi Heavy Industries, in half a century made its maiden flight on Wednesday. The two-engine aircraft, approximately 35 metres (115ft) long, flew smoothly upward into clear skies in central Japan. It is an important milestone for an ambitious effort by Japan to develop its aerospace industry. The flight seems to have gone well, with the Guardian reporting that it “flew smoothly upward…

Netflix Spends Invest $50 Million in ‘Okja’ from Director Bong Joon Ho
2015년 11월 11일

Netflix will invest $50 million in upcoming South Korean film Okja by Bong Joon Ho which will be co-produced by Plan B Entertainment, an American film production studio co-founded by Brad Pitt and Jennifer Aniston. Okja is a monster movie about the friendship between a little girl and some type of creature. I hope it shares some DNA with Joon-ho’s best movie, The Host. The cast is nothing to shake a stick at,…

소셜 로그인 분석, ‘언론사 댓글은 네이버, 게임 이벤트 댓글은 카카오, 게시물 공유는 페이스북이 1위’
2015년 11월 11일

국내 최대 소셜댓글 서비스 라이브리가 2015년 1월부터 9월까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별 로그인 사용량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총 8개의 소셜 로그인 중 네이버가 가장 많이 사용되었으며, 페이스북∙카카오∙트위터 순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라이브리가 설치된 사이트별 그 이용 비율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 언론사 댓글의 경우 네이버 로그인이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되었고, 그다음으로 페이스북(28%), 트위터(24%), 카카오(14%) 순으로 이어졌다. 게임 이벤트 댓글의 경우 카카오 로그인이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되었으며 그다음으로 페이스북(30%), 네이버(29%), 트위터(7%) 순으로 이어졌다. 공유가 많이…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 전문 기업 ‘넷플릭스’, 봉준호 감독 차기작 ‘옥자’에 579억 원 투자
2015년 11월 11일

세계 1위 유료 동영상 스트리밍 기업인 넷플릭스가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Okja)’에 제작비 전액인 5천만 달러(한화 약 579억 원)를 투자한다고 10일 더 버지(Verge) 등 해외 미디어가 밝혔다. 또한, 월드워Z, 킥애스 시리즈 등을 제작한 제작사 ‘플랜 B 엔터테인먼트(Plan B Entertainment)’가 공동 제작사로 합류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아프리카 내전의 소년병을 소재로 한 캐리 후쿠나가 감독의 ‘비스트 오브 노 네이션’를 비롯해 ‘와호장룡2’ ‘브래드 피트 주연의 ‘워 머신’ 등 신선하고 독창적인 영화들에 투자해 왔다. 또한, 데이빗 핀처 감독,…

끊임없이 진화하는 구글맵, 이제는 오프라인에서도 사용 가능
  ·  2015년 11월 11일

구글은 현지시각 10일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지도 검색과 길 찾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구글맵을 출시했다. 기존에는 GPS 기능이 필요한 구글맵을 오프라인 상태에서 사용할 수 없어 인터넷이 불통인 지역에서는 사용자들이 실제 지도를 출력하거나, 온라인 상태에서 스마트폰에 찍어둔 사진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젠 인터넷 연결 없이도 내 위치 찾기, 목적지 탐색, 주변 지역 검색 등 구글맵의 주요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방법은 사용자가 설정한 지역의 지도를 미리 다운로드 받는 것이데,…

미국 인테리어 디자인 플랫폼 ‘헤븐리’, 85억 원 시리즈A 투자 유치
  ·  2015년 11월 11일

미국 덴버에 본사를 둔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 플랫폼 기업 헤븐리(Havenly)가 파운드리 그룹(The Foundry Group)과 개인투자자들로부터 750만 달러(한화 약 85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헤븐리는 디자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별 니즈에 최적화된 온디맨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2014년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수천 명의 고객을 유치하며 매달 20~30%씩 성장하고 있다. 헤븐리는 실내, 특히 룸 디자인을 수정하거나 새롭게 만들고 싶지만 수백에서 수천 달러에 이르는 높은 컨설팅비용으로 망설였던 고객들에게 각각 79달러와 199달러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Samsung’s improved Gear VR is now up for preorder at $99
2015년 11월 11일

Samsung’s improved mobile VR headset is ready for the taking the ordering. Oculus announced Samsung’s Gear VR will ship on November 20 with pre-orders kicking off Tuesday. The device costs $99, and can be purchased through Samsung’s website, Amazon and Best Buy. (Full user manual link) Samsung built the new Gear VR to be lighter and more comfortable to wear than its predecessor. The headset can play “dozens of new made-for-VR games” headed…

가장 존경받는 ‘일본의 3대 기업가’ 이나모리 가즈오의 경영 철학
  ·  2015년 11월 10일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명예회장은 1959년, 27세의 나이에 3백만 엔(한화 약 2천8백만 원)의 자본금으로 교토세라믹(교세라)을 창업해 오늘날 종업원 5만4천 명, 매출액 5조 엔(한화 약 46조9천4백억 원)을 넘보는 일류 기업으로 키워낸 입지전적인 인물로서 회사조직을 공정별·제품별로 쪼개 독립채산이 가능한 이른바 ‘아메바 경영’의 창시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한, 1984년에는 다이니덴덴(현 KDDI)을 설립해 굴지의 통신 회사로 성장시켰고, 2010년 파산 직전의 일본항공(JAL)을 1년 만에 흑자로 전환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마쓰시타 고노스케, 혼다 쇼이치로와 더불어 가장…

에어비앤비 사망 사고, 안전 규제에 대한 문제 수면 위로
  ·  2015년 11월 10일

저널리스트인 잭 스톤은 최근 에어비앤비에 등록된 숙소에서 그의 아버지가 사망한 사고에 대한 글을 올려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미국 추수감사절 기간을 맞아 가족과 함께 텍사스에 있는 작은집에 머물며 여행을 하려 했던 잭 스톤의 아버지는 집 마당에 있던 그네를 타려다 참변을 당했다. 그네의 줄이 묶여있던 나무 기둥이 반으로 쪼개지며 그의 아버지를 덮쳤고 곧바로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스톤은 이번 사고가 처음은 아니라며 한 캐나다인은 대만에 있는 에어비앤비에 등록된 아파트에서 지내다가 일산화탄소에…

호주에서 시작된 유니콘 스타트업 ‘아틀라시안’, 내년 초 나스닥 상장 예정
  ·  2015년 11월 10일

기업 내 협업 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주 스타트업 ‘아틀라시안(Atlassian)’이 내년 초 골드만삭스와 모건 스탠리를 주관사로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아틀라시안 증권신고서 전문 아틀라시안은 지난 2002년 마이크 캐논-브룩스(Mike Cannon-Brookes)와 스콧 파퀴하르(Scott Farquhar)가 공동 창업한 회사로 창업 초기부터 외부 자금 조달 없이 수익을 냈으며, 최근에 약 두 차례에 걸쳐 33억 달러(한화 약 3조8,247억 원) 기업가치로 약 2억1,000만 달러(한화 약 2천4백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최근 올해 초에 기업가치를 33억 달러(한화 약 3조8,247억 원)로 평가받았다….

몸집만 키운 글로벌 푸드테크 스타트업의 수난시대
  ·  2015년 11월 10일

전 세계적으로 푸드테크(FoodTech) 관련 스타트업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 CB인사이트는 미국 푸드 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규모가 10억 달러(한화 약 1조1천억 원)에 달하며, 매년 2배씩 성장해 왔다는 조사 결과를 밝혔다. 푸드테크란 음식(Food)과 기술(Technology)이 합쳐진 말로써 식품 관련 산업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사업을 말한다.   위 표에 따르면, 2015년만 통계를 내도 2분기까지 총 7억5천만 달러(한화 약 8천7백억 원)가 푸드테크 스타트업에 투자되었다. 이는 투자자들의 푸드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지속해서 성장 중이라는 것을…

“자금이 부족해 제품을 생산할 수 없다”, 기한 없이 기다리게 된 크라우드펀딩 참여자들
  ·  2015년 11월 09일

테크젝트(TechJect)의 잠자리 모양의 드론 ‘로보틱 드래곤플라이’는 크라우드펀딩의 초기 성공 사례로 주목받았다. 2012년 인디고고에서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5천만 원)를 모금한 로보틱 드래곤플라이는 그 당시 100만 달러 이상을 모은 최초 스마트 기기 중 하나다. 로보틱 드래곤 플라이는 새처럼 날며 곤충처럼 목표 사물 주변을 맴돌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99달러(한화 약 11만4천 원)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회사가 제시한 일정대로 제품이 생산되지 않았다. 테크젝트는 7일, 자금상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으며 자금이 조달되는 대로 프로젝트를 재개할…

MIT 박사, 장애물 자동 감지 드론 시험 성공
2015년 11월 09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론은 배송 도구부터 개인용 장난감까지 다방면에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시중의 드론 대부분은 장애물을 피하려면 사용자의 정확한 조종 능력이 필요하다. 최근 MIT 컴퓨터 공학 전공 박사인 앤드류 베리(Andrew Barry)는 자동으로 장애물을 피할 수 있는 드론을 개발해 시연에 성공했다. 박사는 지금의 장애물 자동 방지 기술은 대부분 대형 항공기 등을 위한 것이라 작은 드론에 장착하지 못했다며 많은 드론 개발자들이 장애물에 대한 대처 기술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이를 개발하게 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