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uation
마크 주커버그 퇴짜 놓은 ‘스냅챗’, 기업 가치 10조 원 평가 받아
  ·  2014년 08월 29일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익명 메시지 앱 스냅챗(Snapchat)이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탈 KPCB로부터 2천만 달러(한화 약 203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약 100억 달러(한화 약 10조 1,440억 원)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아 화제다. 스냅챗의 에반 스피겔 대표는 올해 24살의 젊은 청년이다. 작년 페이스북이 30억 달러(한화 약 3조 405억 원)에 인수할 것을 제의했으나, 금액이 적다며 단호하게 거절해 이목을 끌었다. 실제 스냅챗의 10조 원 기업 가치 평가에 대해서는 양분된 반응이 뒤따르고 있다.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엘리베이션 파트너스의 로저 맥나미는 “벤처…

해외 투자를 유치하고 싶다면 꼭 알아야 하는 단어 ‘옵션 풀(Option Pool)’
  ·  2014년 07월 18일

최근에 진행하는 투자건이 하나 있는데 한국이 본사인 스타트업이다. 투자계약서 초안의 항목 중 옵션 풀(option pool)에 대한 설명을 이메일로 장황하게 적으면서 매번 이걸 글로 설명하지 말고 아예 포스팅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나도 한국 상법을 잘 모르고 한국 투자 계약서를 직접 만들어 보지 않아서 한국에도 옵션 풀이 존재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내가 아는 미국의 모든 투자자들은 옵션 풀을 권고(강요?)하고 투자계약서에도 거의 일반적으로 들어가는 부분이다. 전에 내가 이 동영상에서 옵션 풀에 대해서 한 번 언급한 적은…

Uber의 1조원 가치
  ·  2013년 05월 10일

Editor’s note : 배기홍 대표는 한국과 미국의 네트워크와 경험을 기반으로 초기 벤처 기업들을 발굴, 조언 및 투자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스트롱 벤처스의 공동대표이다. 또한, 창업가 커뮤니티의 베스트셀러 도서 ‘스타트업 바이블’과 ‘스타트업 바이블2’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는 어린 시절을 스페인에서 보냈으며 한국어, 영어 및 서반아어를 구사한다. 블로그 baenefit.com을 운영하고 있으며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스타트업 생태에 대한 인사이트있는 견지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스타트업과 창업자들을 위한 진솔하고 심도있는 조언을 전하고 있다. (이하내용 원문보기) Airbnb와 더불어 공유경제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택시 서비스 Uber가 지난 주에 1조원…

컨버터블 노트의 득과 실
2012년 11월 19일

스타트업 컨퍼런스 관계로 최근 LA에 출장을 가게 된 적이 있었다. LA에 만나게 된 대부분의 창업자들 역시 초기 투자 유치에 대한 관심이 많이 있었지만, 실리콘벨리에서 보편화된 초기 투자 방식인 컨버터블 노트(Convertible Note, 미국식 무보증전환사채를 의미한다. 엔젤투자에 자주 사용되는 투자 방식으로, 나중에 기관투자자가 가격을 정해서 투자가 들어올 때 밸류에이션이 정해지되, 미리 그 기업가치의 상한(Cap)을 정해두는 것)에 대해 생소해 하거나, 배경지식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최근 한국으로부터 말을 건네온 창업자 역시 한국의 스타트업 문화에서도 ‘컨버터블 노트’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언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