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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P2P 대출 플랫폼 펀딩서클, 1,624억 원 규모 투자 유치
  ·  2015년 04월 23일

영국의 개인 간 대출 플랫폼 펀딩서클(Funding Circle)이 디에스티글로벌 등으로부터 1억5천만 달러(한화 약 1,624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로 인해 산정된 기업 가치는 10억 달러(한화 약 1조 833억 원)다. 펀딩서클은 기존 은행으로부터 충분한 자금을 대출받기 어려운 스타트업 등 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개인 간 대출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펀딩서클은 차용자로부터는 연간 2~5%, 자금을 빌려주는 사람으로부터는 1%의 수수료를 받는다. 레스토랑, 약국, 소규모 생산시설 등 다양한 기업이 펀딩서클로부터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지만 1년에 100만 달러(한화 약 10억…

전통 은행 질서 깨부신 ‘렌딩클럽’, 9조 기업 가치의 비결
  ·  2014년 12월 22일

은행은 “날씨가 화창할 때 우산을 빌려 주고, 비가 올 때 우산을 빼앗아 간다”는 라는 말이 있다. 유동성이 감소하고 실물경제가 어려운 시기가 닥치면, 은행은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서민과 중소기업의 대출 비중을 줄이고 대기업의 대출 비중에 늘리는 경향을 비유한 말이다. 김영필 서울경제신문 기자는 ‘은행의 거짓말’이라는 그의 저서를 통해, “만약 은행이 당신에게 친절하다면 당신이 좋은 먹잇감이라는 뜻이고, 불친절하다면 더 이상 빼앗아 먹을 게 없다는 뜻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기존 은행은 금융거래 당사자들의 중간 매개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