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한 게임콘솔이 있다. 이들은 뻔뻔하게도(?) 이제 게임을 TV로 할 수 있게 해주겠단다. XBOX나 Nintendo처럼 쟁쟁한 업체들이 즐비한 콘솔 시장에 도전하면서 고작 TV로 할 수 있는 게임콘솔이라니? 대체 이게 무슨 상황일까!
One Second Everyday의 개발자는 말한다. “제가 딱 30살이 되던 날, 앞으로 하루에 딱 1초씩 평생 기록하자고 결심했습니다. 그럼 40살이 되었을 때, 나의 30대를 기록한 1시간짜리 영화 한편이 탄생하는 셈이니까요.” 그의 말대로 계산해보면 매일 1초씩 356일, 그렇게 또 10년이 지나면 정확히 3650초짜리 영상이 탄생한다. 나만을 위한 기록 영화인 셈이다.
사물들도 인터넷을 사용하는 시대가 열렸다. 이미 올해 가트너(Gartner)가 선정한 ‘주목할만한 10대 IT 기술’에 이름을 올렸던 사물인터넷(the Internet Of Things)은 2013년에도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 투박한 사각형 모양의 장치는 단순하면서도 매력적인 모습으로 사물인터넷을 선보인다. TWINE은 장착된 센서로 수집한 정보를 SMS나 이메일로 전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휴대용 충전기 POP이 다시 돌아왔다. 라이트닝 커넥터에 대한 애플의 라이선스 발급 거부로 인해 크라우드펀딩 킥스타터(Kickstarter) 사상 최초의 환불 사태로까지 번졌던 이 프로젝트는 21일 애플이 전격적으로 라이선스 발급을 허용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 하게 되었다. 하나의 충전 기기로 모든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이들의 도전이 다시 시작된 셈이다.
국내 크라우드 산업의 성숙도는 아직 분만을 앞둔 태아기 수준이다.소수의 크라우드소싱, 펀딩 기업들이 진취적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사례는 아직 드물다.반면 상호 신뢰 수준과 기부, 후원 문화가 잘 성숙된 미국과 유럽의 경우 이미 학령기를 넘어서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기민한 산업 성장을 이루고 있다.최근 실리콘밸리에서 주목 받는 크라우드펀딩 비즈니스 세 가지를 살펴보면서 국내 크라우드 산업의 내일을 그려 보자.
킥스타터 덕분에 VC들에게 외면받던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통망 개척, 마케팅 비용, 재고 위험, 현금화에 걸리는 시간 등 불안한 요소가 많은 하드웨어는 고수익을 노리는 VC들에게 외면받기 마련인데, 어떻게 kickstarter에서는 이렇게까지 주목을 받고 펀딩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건가요?
크라우드 펀딩 회사 Kickstarter의 경쟁사 IndieGoGo가 Khosla Ventures로부터 15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IndieGoGo는 마케팅 요소를 갖추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홍보할 수 있는 자체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등 경쟁사 Kickstarter와의 차별성을 키우고 있다.
Pebble의 창업자들은 초기에 375,000 달러의 엔젤 투자유치에 성공했었다. 그러나 series A 펀딩라운드에서 Pebble은 하드웨어 부문에는 도박을 걸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벤처캐피탈 회사들로부터 번번이 거절당했다. 결국 Pebble팀은 Kickstarter에서 그들의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현재 그들의 지분을 하나도 주지 않고도 420만 불의 펀드를 모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