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명예회장은 1959년, 27세의 나이에 3백만 엔(한화 약 2천8백만 원)의 자본금으로 교토세라믹(교세라)을 창업해 오늘날 종업원 5만4천 명, 매출액 5조 엔(한화 약 46조9천4백억 원)을 넘보는 일류 기업으로 키워낸 입지전적인 인물로서 회사조직을 공정별·제품별로 쪼개 독립채산이 가능한 이른바 ‘아메바 경영’의 창시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한, 1984년에는 다이니덴덴(현 KDDI)을 설립해 굴지의 통신 회사로 성장시켰고, 2010년 파산 직전의 일본항공(JAL)을 1년 만에 흑자로 전환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마쓰시타 고노스케, 혼다 쇼이치로와 더불어 가장…
KD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