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후천적으로 시각을 잃었던 60대 시각 장애인이 인공 눈(bionic eye)을 통해 10년 만에 아내의 얼굴을 볼 수 있게 됐다. 영국의 가디언, 타임지 등에 따르면 20년 전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인해 시력을 잃은 미네소타 주의 알렌 제라드(Allen Zderad)는 미네소타의 마요 클리닉의 도움을 받아 ‘세컨드 사이트(Second Sight)’라는 이름의 인공 눈을 이식받았다. 인공 눈의 작동 방식은 다음과 같다. 시각 장애인의 망막에 60개의 전극을 설치하면, 이는 그가 착용하고 있는 안경과 상호작용하게 된다. 안경 코 부분 프레임에 장착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