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로봇 경연 대회인 ‘다르파 세계 재난 로봇 경진대회(Darpa Robotics Challenge, 이하 DRC) 2015’에서 국내 카이스트 팀이 우승해 총 200만 달러(한화 약 22억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DRC는 미국 국방성 산하 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주최하는 세계 최고 성능의 재난 로봇을 가리는 대회로, 참가 로봇은 이를테면 고장 난 원자력 발전소 현장에서 로봇이 사람 대신 들어가 냉각수 밸브를 잠그고 나오는 등의 복잡하고 섬세한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이 밖에도 자동차를 운전하거나, 험지를 걸어서 돌파하고 사다리를 기어서 올라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