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법원이 오늘 삼성의 Galaxy Nexus 판매금지 가처분 명령 집행 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미국 법원은 지난 달 29일, 갤럭시 넥서스의 특허 침해 소송에서 판매 금지 가처분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담당 판사는 ‘판매 금지로 인한 시장 점유율 손실은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극히 일부분에 그칠 것’이라며 기각 이유를 밝혔다.
구글이 자사 주력 제품인 넥서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타블렛을 다양한 제조사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구글은 협력사 한 곳을 선정하여 넥서스 라인을 제조해왔으나, 이번 협력사 확장으로 안드로이드 폰에 대한 영향력을 확장하려 한다는 분석이다. 또한 이를 통해 현재 구글이 진행하고 있는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에 대한 불안을 잠재우려는 전략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