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대학을 다녔던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과 또 현재 필자가 가르치고 있는 2014 년의 캠퍼스를 비교할 때 발견할 수 있는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는 아마도 화장실 풍경일 것이다. 필자와 비슷한, 그러니까 90 대 후반 학번들은 익숙한 풍경일 화장실 문에 빼곡히 적혀있던 낙서를 이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이다(여자 화장실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고 들었던 기억이 난다). 아마도 이화여자대학교로 기억하는데, 사회학과 교수님 한 분께서 이 현상이 너무 재미있다고 느끼셨던 모양이다. 그래서 시작된 연구의 결과…
Eric Schmi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