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테크·스타트업 미디어 테크크런치가 주관하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샌프란시스코(Tech Crunch Disrupt) 2016’이 현지 시각 12일 오전 9시 샌프란시스코의 ‘피어(Pier) 48’ 행사장에서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첫 토크 세션에서 페이스북의 메시징 서비스 총괄 데이비드 마커스(David Marcus)는 “메신저(Messenger)는 영상 및 음성 통화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월간 3억 명이나 되는 세계 최대의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이라고 밝히고, 지난 4월 공개했던 챗봇(Chatbot) 플랫폼에 애플리케이션 내부에서 결제가 가능한 전자 지불 기능이 추가되고 뉴스피드에 내비게이션 광고 형식이 새로이 적용되는 등, 보다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테크크런치에서 분사한 크런치베이스(Crunchbase)의 CEO 예거 맥코넬(Jager McConnell)은 기존 크런치베이스 서비스를 대폭 개편하고 유료화한 ‘크런치베이스 프로’의 출시를 알렸다. 이날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유료 회원은 세분화된 25가지의 검색문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어 무료 이용자보다 고도화된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크런치베이스는 스타트업의 조직과 투자 정보 등을 다루는 데이터베이스로 약 90만 건 이상의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오는 14일까지 3일간 이어지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샌프란시스코 2016’에서는 새로운 테크놀로지와 스타트업 분야의 주요한 동향을 소개하는 토크 세션과 스타트업 경연의 장인 스타트업 배틀필드(Startup Battlefield)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개최된다. 테크크런치 트위터 계정(@TechCrunch)을 통해 행사장의 업데이트된 상황과 페리스코프 라이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CrunchBa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