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터블 노트의 득과 실
2012년 11월 19일

스타트업 컨퍼런스 관계로 최근 LA에 출장을 가게 된 적이 있었다. LA에 만나게 된 대부분의 창업자들 역시 초기 투자 유치에 대한 관심이 많이 있었지만, 실리콘벨리에서 보편화된 초기 투자 방식인 컨버터블 노트(Convertible Note, 미국식 무보증전환사채를 의미한다. 엔젤투자에 자주 사용되는 투자 방식으로, 나중에 기관투자자가 가격을 정해서 투자가 들어올 때 밸류에이션이 정해지되, 미리 그 기업가치의 상한(Cap)을 정해두는 것)에 대해 생소해 하거나, 배경지식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최근 한국으로부터 말을 건네온 창업자 역시 한국의 스타트업 문화에서도 ‘컨버터블 노트’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언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