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이곳 미국의 스타트업들 사이에 몇 가지 차이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필자가 이곳에서의 투자 제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큰 차이는 초기 자금(Seed)의 조달 방법이다. 극히 일부의 경우를 제외한 초기 자금의 투자가 보통주(Common Stock)의 신규 발행을 통한 직접 지분투자의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와는 달리, 이곳의 스타트업은 전환사채(Convertible Note 혹은 Convertible Bond, 이하 ‘CB’)를 통해 초기 투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최근 1 ~2년 내에 초기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들은 모두 ‘SAFE (Simple Agreement…
C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