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어디 마냥 쉽기만 한 일이 있겠냐만은 정보보안 분야는 그중에서도 유난히 어려운 것 같다. 공대를 다니고 이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한 분들도 모르는 것 천지라고 불평들이니, 완벽한 문과형 두뇌를 가진 초보자인 나는 나름 열심히 공부한다고 하는데도 참 쉽지가 않다. 그래도 꾹 참고 책을 한참 들여다보고 있으면, 난 인간인가 뭐든 3초 만에 다 잊는다는 금붕어인가, 뭐 그런 한심한 생각마저 든다. 정말 그냥 막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진다. 그러나 지금은 초 정보시대, 누구든 어디서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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