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두 스타트업 대표의 죽음이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 : 스타트업과 자살(2)
  ·  2014년 10월 16일

故 최은석 대표(1973 ~ 2012)의 죽음 2년전, 39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한 故 최은석 대표(1973 ~ 2012)의 죽음은, 한국의 스타트업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던 것으로 기억된다.  2000년, 삼성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3D)에 네 번째 차원, 즉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입히는 4D와 크로스 미디어 플랫폼이라는 비전으로 승승장구하던 故 최은석 대표는 3D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해 건물 벽면을 다양한 이미지를 투사해 변형시키는 미디어 파사드(Meida Facades)사업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故 최은석 대표(1973 ~ 2012)는 2008년, 30억원의…

스타트업과 포티나이너(Forty-niner), 그리고 자살
  ·  2014년 10월 07일

19세기, 미국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사금이 발견되면서 미국의 개척민들은 너도나도 캘리포니아로 몰려갔다. 그 수는 무려 25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훗날 ‘골드러시’라 불리는 광기에 휩싸인 현상의 포로가 된 개척민들은 ‘포티나이너(Forty-niner)’라는 고유명사까지 얻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부자가 된 사람들은 금을 캐는 사람이 아니었다. 금맥을 처음 발견한 사람도 아니었으며, 금 광산을 소유한 사람도 아니었다. 1850년대, 미국 서부의 골드러쉬의 진정한 승자는 아래의 몇 사람뿐이었다. 금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금을 캐는 데 필요한 삽, 곡괭이 등의 도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