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 기반 디지털치료제 스타트업 ‘벨 테라퓨틱스’가 퓨처플레이, HGI,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벨 테라퓨틱스는 약의 기전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디지털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주요하게 개발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재활 시스템으로, 인공와우 수술 후 최소 1~2년이 소요되는 재활 기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하는 디지털치료제이다. 불과 수십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농인들이 말로 대화하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으나, 이제는 인공와우라는 장치를 귓속에 삽입하는 수술을 통해 청각장애인들도 소리를 듣고 말로 대화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