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잘 들지 않는 자취방에서 빨래를 말리면 곰팡내가 나서 늘상 빨래방으로 달려가야 한다. 매번 건조기에 3천 원씩 넣고 30분을 기다려야 하는 것도 불편한데, 심지어 고열로 인해 낙낙한 티셔츠가 크롭탑이 되거나 쭈그러든 청바지에 다리가 안 들어가 고이 접어놓아야 하는 고통이 뒤따랐다. 비싸게 주고 산 옷이 상할까 세탁을 미루다 보니 입을 옷은 점점 줄어들었다. 어머니의 피존 향기가 그리워지는 찰나, 앱을 통해 세탁을 완수해준다는 한국형 온디맨드 세탁 서비스 ‘크린바스켓’이 출시되었다기에 직접 사용해봤다. 흔한 자취생의 크린바스켓…
런더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