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발리에서 스타트업 위크엔드가 열렸다. 개인적으로 일이 있어 주말에 잠깐 짬을 내어 발리에 들렸는데, 타이밍 한번 최적이구나 싶었다. 3일 중에 하루를 이벤트가 열린 장소인 후붓에서 고스란히 보냈는데, 이제 여기는 올 때마다 마치 오래 살던 고향 동네에 온 것마냥 편하고 익숙해진 것 같다. [발리에서 생긴 일 #1] 후붓, 신들의 섬에 자리한 협업 공간 이야기 친구 중 한 명이 이번 스타트업 위크엔드에서 코치를 맡게 된지라, 따라다니며 이벤트에 참가한 각 팀의 이야기도 듣고 새로운 얼굴들과 인사도…
후붓
“두 아이의 아빠, 사표 내고 무작정 발리로 떠난 사연”
[발리에서 생긴 일 #1] 후붓, 신들의 섬에 자리한 협업 공간 이야기
발리는 꽤 화제가 됐던 드라마 탓도 있는지라 누구나 한 번쯤 들어 봤음직 한 곳이고, 또 ‘신들의 섬’이라고도 불리며 전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인도네시아의 만 팔천 개가 넘는 섬 중 하나인 발리가 수많은 사람으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이유로는 발리 섬만의 독특한 문화와 전통, 그리고 수준 높은 예술 작품들이 모여 만들어낸 발리만의 독창적인 분위기를 빼놓을 수 없다. 사람들의 삶의 질과 일하는 방식에 대한 생각이 변해감에 따라 발리의 매력에 끌린 디지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