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이 개봉 19일 만에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과거 B급 장르 영화의 마니아들을 위한 소재로 각인되었던 ‘좀비’라는 소재를 기반으로 블록버스터적인 즐거움과 사회비판과 풍자라는 두 가지 토끼를 잡아낸 ‘부산행’에서 스타트업이 배울 수 있는 점은 무엇일까? 필자는 ‘돼지의 왕’(1만9,798명), ‘사이비(2만2,366명) 등의 2만 명 남짓한 관객과 소통하며 변방에 머물러 있었지만, 스토리텔러로서 내공을 착실히 쌓아온 연상호 감독과 ‘부산행’의 도전적인 기획을 투자·배급한 투자 배급사 뉴(NEW)의 ‘촉’에 주목하고자 한다. 연상호 감독, 한국 사회의 행(行)의 덧없음을 이야기하다 연상호 감독의 첫 번째…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비석세스(beSUCCESS, 대표 정현욱)’는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의 국가 간 비즈니스 플랫폼인 ‘비기닝(beginning.xyz)’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비기닝은 해외 투자자, 비즈니스 파트너 등 한국 기업과 관계를 맺고자 하는 기관 또는 개인이 진출 예정 국가에 인맥 네트워크가 없어도 영어 기반의 콘텐츠와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적합한 파트너에 접근할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한다. 한국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투자 유치나 해외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시 국내 투자자 커뮤니티에만 제한되지 않고 전 세계로 영역을…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인크가 오는 7일과 14일 각각, 여의도 및 강남에서 크라우드펀딩 기업설명회 ‘인크데이’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전 등록된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 및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제도와 발행(예정)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기업 설명에 나설 스타트업은 △수입차 보증·정비 서비스 업체 트라이월드홀딩스, △중국인 대상 의료관광 서비스 플랫폼 업체 어게인트웬티, △IoT 기반 스마트 교구 개발사 모션블루, △기업용 협업 서비스 개발사 퍼릭스, △모바일 홍보 전단지 앱 서비스 개발사 시전소프트 등 5개 업체다….
누군가 “이제껏 본 모든 영화 중에서 가장 잘 만든 오락영화가 뭐라 생각하냐”고 묻는다면, 저는 망설임 없이 해외 <인셉션>, 국내 <타짜>를 꼽겠습니다. 두 영화는 질리도록 봐도 질리지 않습니다. 특히 인셉션은 가지고 있는 이야기가 풍부하고 깊어서, 이 영화 한 편을 놓고 논문을 쓴대도 수십 편은 나올 것 같습니다. 이렇게 복잡한 이야기를 이만큼 쉽게 풀어낸 크리스토퍼 놀란형은 정말 대단한 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장르를 막론하고 좋은 텍스트는 늘 해석의 폭이 넓죠. 인셉션은 ‘스타트업 성장영화’로 봐도 절묘하게 맞아떨어집니다. 무슨 엉뚱한…
국내 1호 부동산 P2P 금융 플랫폼 테라펀딩이 부동산 P2P업계 최초로 누적 투자금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 국내 전체 P2P 금융 플랫폼 중에서는‘8퍼센트’에 이어 두번째다. 테라펀딩은 2월 17일 기준 누적 투자금액 108억 7천만 원, 연 평균 수익률 13.03%, 부도율 0%를 기록 중이다. 테라펀딩의 투자자 데이터 분석 결과 30대의 누적 투자액이 42억 6천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평균 투자액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50대였다. 특히 60대 이상 투자자의 평균 투자금액이 두 번째로 높아 은퇴 시기 노후자금의 적당한 투자처를 찾지…
지난 14년 동안 에릭 김은 국제선 항공 마일리지를 상당히 쌓았다. 공식적인 그의 직업은 벤처캐피털 투자자이지만, 에릭은 농담 삼아 이렇게 말했다. “항공사 승객으로 지내기가 올림픽 종목이라면, 저도 출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비행기를 타고 다니면서 별의별 자세로 자는 법을 배웠거든요.” 그에게 연락하는 날짜가 언제인지에 따라 에릭은 샌프란시스코, 서울, 뉴욕, 상해 또는 밴쿠버에 있을 수 있다. 이 모든 이동과 출장이 정말 그만큼의 효과가 있는지 묻자 그의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 “물론 쉽진 않습니다만, 글로벌한…
펀딩포털 와디즈는 1월 25일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시행을 앞두고 ‘와디즈 투자’를 18일 런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8일 런칭되는 ‘와디즈 투자’는 회원 가입한 잠재 투자자에게 발행기업이 공개된다. 진행 절차는 투자자가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청약을 진행하기 위해서 실명인증, 투자가능 한도조회 등의 절차가 필요하며, 회원가입을 완료한 투자자들은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발행기업들을 먼저 살펴보고 청약예약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와디즈 투자에서 투자를 유치하고자 하는 기업은 “1) 비상장 중소기업으로서 2) 창업 후 7년 이내이거나 3) 프로젝트성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가”라는 기본적인 요건이 충족되어야…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인크는 지난 달 15일부터 진행한 자체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가 23일만에 청약증거금 납입이 100% 완료되어 조기 마감 되었다고 11일 밝혔다. 총 113명으로부터 3억 원을 조달하게 된 이번 프로젝트의 주 투자자는 3040 남성으로, 전체 투자자 중 60%를 차지했다. 투자자 유입 유형별로는 44.4%가 외부 투자자, 27.1%가 인크 임직원의 지인, 21.6%가 관계사 임직원으로 나타났다. 인당 투자규모는 30만 원에서 100만 원이 45.1%로 가장 많았고, 100만 원에서 300만 원이 37.2%, 300만 원 이상이 17.7%를 차지했다. 다만…
아직 체계가 확립되지 않은, 마치 빈 캔버스에 스케치부터 해 나아가는 것과 같은 창업의 과정에서 창업자 그리고 스타트업은 필연적으로 많은 실수를 하게 된다. 몇 주 전 글로벌 로펌의 테크놀러지 그룹의 파트너와 이곳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대화를 하던 중 그와 같은 정말 많은 수의 창업자가 공통적으로 저지르고 있는 실수들이 주제로 떠올라 한참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 이제는 글로벌 기업이 된 여러 스타트업들과 그 창업 과정에서부터, 그리고 이곳 미국 생태계 안에서도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텀시트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 지난번 칼럼에 소개한 내용을 순서대로 조금씩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다. 지난번 칼럼에서 “텀시트도 계약서의 일종이다. 따라서 여느 계약서처럼 주는 것과 받는 것에 대한 사항들과 조건들이 들어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는 텀시트도 계약서처럼 서로 동의한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라는 의미이고 엄밀히 말하자면 텀시트 자체가 계약서는 아니다. 텀시트 자체로는 투자금을 입금해야 할 의무가 생기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텀시트에 서명을 했다고 투자금이 100% 꼭 들어올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러…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펀딩 포털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올 상반기부터 와디즈에서 진행된 각 프로젝트의 투자유치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은 물론 간편 식품, 산업디자인 제품, 생활용품, 웨어러블 디바이스, 출판, 해외구호 등 다양한 분야의 크라우드펀딩 성공사례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달 초에는 창조경제추진단과 공동으로 주최한 크라우드펀딩 모의투자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내년 1월 25일 시행될 투자형(증권형)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관심 고조에 앞장서고 있다. 11월 초, 미래형 간편 식품 랩노쉬를 제작하는 이그니스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1억3천만 원에 달하는 초기투자금을 유치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투자금 1위를 기록한 ‘페블타임(Pebble Time)’ 스마트 워치 다음으로 높은 투자 금액인 1,300만 달러(한화 약 149억9천만 원)를 유치한 휴대용 만능 아이스박스 ‘쿨리스트(Coolest)’가 올해 2월 물건을 받기로 되어있던 백커(킥스타터를 통한 투자자)들에게 물품을 전달하기도 전에 온라인 유통 채널인 ‘아마존’을 통해 499달러(한화 57만5천 원)에 쿨리스트를 판매하기 시작한 것으로 밝혀져 백커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쿨리스트는 만능 아이스박스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 칵테일을 제조할 수 있는 믹서기, 어두운 공간에서 음료를 잘 찾을 수…
한국서 개발된 이미지 기반 섭스크립션 플랫폼에 유럽이 반응했다. 이미지 기반 섭스크립션 플랫폼 스타트업 브릭보드(Brickboard)는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정보기술(IT) 컨퍼런스 ‘웹서밋(Web Summit)’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브릭보드는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콘텐츠를 웹 화면에서 바로 수집할 수 있는 이미지 중심의 섭스크립션 플랫폼이다. 브릭보드를 통해 이미지, 비디오, 아티클, 웹페이지 등 콘텐츠의 종류와 관계없이 수집하는 동시에 손쉽게 분류, 공유할 수 있다. 웹서밋은 지난 2010년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IT 콘퍼런스다….
매년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하는 스타트업·테크 미디어 비석세스(beSUCCESS)는 올해 5월 서울에서 개최된 ‘비글로벌 서울 2015’를 성황리에 마친 후 10월 1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비글로벌 샌프란시스코 2015’를 개최함으로써 아시아와 미국 현지 투자자를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번 비글로벌 샌프란시스코 2015 컨퍼런스는 특히 실리콘밸리에서도 영향력 있는 투자자와 기업인이 연사자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아시아 시장에 대한 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 특히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에 스타트업들의 서비스과 기술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유명 벤처캐피털리스트(이하, “VC”)가 인터뷰에서 가장 뼈아픈 실수로 ‘(성공적으로 Exit한) XXX에 투자할 수 있었는데 결국 투자를 하지 못한(혹은 안한) 것’을 꼽는 류의 이야기들은 이제 전혀 새로운 이야기들이 아니다. 필자도 지적(관련 컬럼)하였고, 그리고 그들도, 그리고 우리 모두도 알고 있는 바와 같이 그들은 결코 ‘신’이 아니기 때문이다. 외려 ‘신’인 척”하는 VC들을 만난다면 오히려 IR을 하는 쪽에서 그들을 피해야 할 지도 모를 일이다. 어쨌든 스타트업들과 그 대표들에게 자금조달은 가장 중요한 업무(이자 임무) 중 하나이며, 오늘도 그래서…
샌프란시스코는 세상을 뒤흔든 IT 기업들의 요람인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곳인만큼, 이들과 공생 관계에 놓여있는 세계적 벤처캐피탈사들이 즐비한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오는 9월 1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스타트업 컨퍼런스 ‘비글로벌2014(beGLOBAL2014)’에 현지 유수 벤처투자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비글로벌과 함께하는 총 15개의 스타트업은 어떤 글로벌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연사로 참여하는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벤처투자자를 소개한다. 1. 트랜스링크캐피탈, 음재훈(Jay Eum) 대표 음재훈 대표는 트랜스링크캐피털의 공동창업자이자 매니징 디렉터다. 그는 트랜스링크캐피털에서 퀵시(Quixey), 필(Peel), 탱고(Tango) 등에 투자한 이력이 있다….
‘스타일쉐어(StyleShare)’의 윤자영 대표는 특별한 인터뷰이(interviewee)다. 이상하게도 그녀를 만나고 나면 스타트업을 차리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지난 2월 갓 이사한 사무실에서 윤자영 대표를 만났다. 잠깐 흘리듯 투자 건 이야기가 오간다고 귀띔했었는데, 몇일 전 25억 투자를 유치 소식이 들려왔다. ‘고생했겠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재밌게 사업하는 그녀의 이야기가 또 한 번 듣고 싶었다. 머리가 조금 길어져서 였을까. 3개월 만에 본 윤자영 대표는 이전보다 더 성숙하고 단단해보였다. ▲스타일쉐어 윤자영 대표 비석세스(이하 B) = 먼저 축하드립니다. 25억이면 규모가 꽤 큰 금액인데요,…
2014년 5월 14~15일,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개최될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콘퍼런스 ‘비론치(beLAUNCH)2014’에는 어떤 글로벌 투자자가 참석할까? Ⅰ. 글로벌 엔젤 패널(Global Angel Panel) 먼저, 90년대부터,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등의 엔젤투자를 이끌었던, 실리콘밸리의 전설 론 콘웨이와 함께 SV 엔젤을 이끌고 있는 데이비드 리(David Lee)의 이름이 눈에 띈다. 스탠퍼드 대학에서 전자 공학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구글(Google), 스텀플어폰(StumpleUpon,eBay에 인수됨)등에서 신사업 전략을 담당하며 시장 트렌드를 익힌 그는, SV엔젤을 창업하고, 에이비앤비, 플립보드, 징가 등에 투자한 바 있다. 데이비드 리는 ‘비론치(beLAUNCH)2014’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