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있는 친구가 <위플래쉬>를 본 후 흥분해서 차오르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친구는 ‘열정’, ‘몰입’, ‘극한’ 같은 단어를 말하며 내일부터 우리도 더 열심히 노오력 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영화를 곱씹어보면서, 저는 괜히 친구가 걱정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위플래쉬>는 영화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멋진 작품이죠. 그러나 이 영화가 보여준 애티튜드를 현실로 가져오려는 일은 말리고 싶습니다. 플래처 교수가 보여준 건 터프한 리더십도, 혹독한 교수법도 아니었습니다. 플래처는 학생들을 상대로 ‘자기만의 예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플래처에 대응한 앤드류의…
미국 엔젤투자자로 유명한 제이슨 칼라캐니스가 최근 주요 투자자들이 모인 비공개 자리에서 ‘엔젤투자 비법’에 대해 강연을 한 내용을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했다. 제이슨은 트위터와 징가의 투자는 놓쳤지만, 초창기 우버에 투자한 바 있으며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론치페스티벌, 론치펀드 등 미국 스타트업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다음은 그가 정리한 성공할 만한 창업자를 가려내는 그의 엔젤 투자 기준이다. 그의 투자 기준의 핵심은 ‘창업가’다. 즉 제품의 아이디어나 해당 산업에 대한 이해도 보다 ‘창업가’ 그 사람 자체에 더 큰 비중 둔다는 것이다….
리더의 길은 외롭고, 쉽지 않다. 한 단면을 통해 존경받는 리더의 모든 것을 알기는 어렵지만, 그들의 삶을 이끈 동력이 무엇이었는지를 배우는 것은 별다른 교과서를 가지고 있지 못한 세상 모든 리더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오늘은 그들의 육성이 담긴 영상 인터뷰를 통해 존경받는 리더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한다. 1. 스티브 잡스 (Steve Jobs / 1955~2011) “훌륭한 인재들은 스스로를 관리합니다. 그들은 남의 관리를 필요로 하지 않죠. 무엇을 해야하는지 아는 순간 그들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스스로 알아냅니다. 관리가 필요…
기업의 성장은 필연적으로 초기에 가지고 있었던 혁신적 DNA를 퇴색시킨다. 그러나 몇몇 기업은 거대기업으로 성장한 후에도 그 혁신성을 유지하며,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더욱 다음 단계로의 혁신을 이어간다. 그와 같은 기업의 대표적 예인 Google의 사례를 통해, 어떻게 하면 우리의 기업 역시 그들과 같이 ‘지속적인 성장’과 ‘끊임없는 혁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지를 함께 살펴보고자 기획된 본 시리즈는 지난주에는 “혁신의 토대로서의 기업의 체계(System)”를 다루었다. 본 편에서는 혁신을 위한 두 번째 필수 조건을 살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