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통화 서비스 스타트업 '사이랩스(Sylaps)'가 인터넷 주소를 통한 음성·영상 통화 초대 기능을 선보였다. 통화하려는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알지 못하더라도 인터넷 주소(URL)을 전송하는 방식으로 통화를 요청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사이랩스는 회사의 주력 서비스인 음성·영상 통화를 주요 플랫폼(OS X, 윈도우, 리눅스, iOS, 안드로이드)의 웹이나 모바일 앱에서 심리스(Seamless)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은 모바일 기기를 또 다른 사람은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을때 모바일앱을 통해 초대 링크를 전송하면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던 사람이 사이랩스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웹 브라우저를 통해 쉽게 링크에 접속해 통화를 시작할 수 있다.
사이랩스는 웹 브라우저 기반의 통신 방식인 웹알티씨(WebRTC:Web Real-Time Communication) 기반의 서비스다. 웹알티씨는 프러그인이나 앱의 설치가 필요 없는 웹 브라우저를 통한 통신이므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작동할 수 있다.
사이랩스를 통해 음성 통화나 영상 통화를 할 수 있을뿐 아니라 대화창을 통해 대화를 하거나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
반면 다양한 기기에서 다양한 플랫폼으로 사용이 자유로워 보안 관련 기능들을 강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미디어 파일 공유 기능은 모두 암호화 되어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사이랩스의 경쟁 상대는 대형 회사들인 스카이프와 구글 행아웃이다. 하지만 사이랩스는 가장 큰 장점은 프로그램이 없이도 음성이나 영상통화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사, 이미지 출처: TechCr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