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욕주립대학교가 세계은행(총재 김용)과 함께 개발도상국가 사회경제발전을 위한 ICT창업교육인 ETHOS(Entrepreneurial Talents’ House of Opportunities and Supports) 프로그램을 19일부터 3주간 진행한다.
ETHOS 프로그램은 기존에 대학 및 기관들이 진행하였던 인재육성 프로그램과는 달리 국내는 물론이고 특별히 개발도상국가 청년들의 ICT 창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한국뉴욕주립대와 세계은행 및 여러 ICT 기업들과의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되는 시범사업이다.
작년 10월 15일부터 2달여간 참가신청자를 받은 ETHOS 프로그램은 120명 이상의 지원자가 신청하였으며 6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개발도상국 출신의 ICT 예비 창업자 20명을 최종 선발하였다. 선발된 예비 창업자의 대부분은 방글라데시, 베트남, 파키스탄 등의 젊은 청년층으로, 스타트업을 위한 전 과정을 심도 있게 교육받게 된다.
ETHOS 프로그램은 3주간의 교육 기간으로 이루어지며, 참여자들은 멘토링, 현장학습,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을 통해 ICT 산업을 이끌어갈 리더로 성장하게 된다. ETHOS 프로그램은 매주 단위로 ICT창업 관련 주제를 바탕으로 한 실천적 커리큘럼이 준비되어 있다. 교육기간 동안 국내 ICT 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만남을 통해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국내 최대규모의 ICT 기업들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에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1957년 설립된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 대학은 <런던타임스>의 세계 대학 랭킹 상위 1%에 랭크될 정도로 미국 최고 주립대로 평가받고 있으며, 아이비리그 명문대 등 주요 62개 대학으로 구성된 미국 대학협회의 회원 대학이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관계자는 “ETHOS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세계 최상 수준의 국내 ICT 산업에 대한 동향을 학습하고, 스타트업의 사업 구상에서 투자유치를 위한 비즈니스 제안에 이르는 실질적인 방법을 실습할 것이다. 또한, ETHOS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진행을 통해 교육 원조 공여국으로 발전한 대한민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