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의 디지털미디어 기술회사인 스트림라이저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중소기업청 기술창업 프로그램(TIPS, 이하 팁스)과 함께총 100만 달러(한화 11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에 투자한 스트림라이저는 넷플릭스 개발자 출신인 에릭킴 대표를 주축으로 미국 실리콘벨리에 설립된 동영상 스트리밍 분석서비스 스타트업이다. 자체적으로 구축한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동영상 스트리밍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본엔젤스에서 지난해 3월 투자했던 북미지역 한국 동영상 서비스 ‘온디멘드코리아’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네시아 등에 위치한 다수의 IT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현재 월 평균 약 150만명의 동영상 시청 행태 및 품질 등을 지표로 분석해 제공하는 중이다.
스트림라이저 에릭킴 대표는 “사용자에 대한 높은 이해가 요구되는 디지털 미디어 사업에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줄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본엔젤스 강석흔 이사는 "스트림라이저는 동영상 스트리밍 분석 기술컨설팅을 해주면서 사업아이템을 발굴하고 발전하게 된 회사”라며 “기술적으로 잘 갖춰진 팀의 역량뿐만 아니라 시장의 필요한 점을 민첩하게 감지하고 대응하는 순발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회사로서의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2014년 팁스 운영사로 선정된 본엔젤스는 조이코퍼레이션, 쿠쿠닥스, ASD코리아, 브레인커머스, 요쿠스, 아이엠랩 등 총 10개 회사에 대한 TIPS 투자 연계를 100% 이끌어내며, 올해 TIPS 운영사 중 최대인 12개 T/O를 배정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