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 대한민국 스타트업 전문가들과 함께 예비 창업자 발굴에 나선다.
아산나눔재단은 오는 3월 7일(월)부터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도전하는 전국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제5회 정주영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도전 정신을 계승하는 행사로, 전국에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바풀(모바일 교육 플랫폼), 마이리얼트립(현지 여행 가이드 서비스), 애드투페이퍼(대학생 무료 프린팅 서비스) 등 다수의 유망 스타트업을 배출하며 ‘스타트업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올해 대회는 오는 7일부터 지역설명회, 사업실행, 결선대회의 순으로 6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을 비롯해 액셀러레이터,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지원기관 등 총 42개 파트너 기관과 함께 예비 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역설명회는 서울·경기·인천 등 전국 11개 지역의 주요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창업지원센터에서 개최되며, 배달의민족 김봉진 대표, 패스트트랙아시아 박지웅 대표, 잡플래닛 황희승 대표 등이 창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사업실행 단계에 진출한 참가자는 사업실행을 위한 시드머니와 사무공간, 업무용 인프라 등을 지원받아 9주 동안 실제 사업을 진행하게 되며, 스파크랩스, 퓨처플레이, 매쉬업엔젤스, 카카오, 구글 등 스타트업 전문기관의 1대1 전담 멘토링을 받는다.
최종 결선대회 진출팀들은 총 6,000만 원의 상금 수상과 함께 ‘정주영 엔젤투자기금’ 우선 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되며, 네이버 엔팩, 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 등 초기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인프라 패키지도 지원받는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콘텐츠 스타트업 상' 부문을 신설, 최근 업무협약을 맺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콘텐츠 스타트업 발굴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가 꿈을 위해 도전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비 창업자에게 꼭 필요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오늘날의 ‘청년 정주영’들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접수는 3월 7일부터 5월 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