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 최초 공유자’ 배너를 만든 ‘스타트어파이어’
2015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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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의 공유나 좋아요가 많으면 게시물의 제작자에게 혜택을 주는 서비스는 기존에도 있었지만, 그 글을 재공유 하는 사람에게도 혜택을 주는 서비스가 스타트어파이어(Start A Fire)다.

이스라엘 스타트업 스타트어파이어의 공동 설립자 오렌 바르질라이는 "수천 수만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사용자가 스타트어파이어를 통해 글을 공유한다면 정말 큰 혜택을 얻을 것이다"라며 서비스를 소개했다. "보통 이런 사람들은 글을 공유하게 되면 많은 사람이 좋아요를 누르고 그 글이 다시 공유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에도 처음 글을 공유한 사람에게 돌아오는 것은 없었다"며 서비스를 만든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스타트어파이어를 사용하면 게시물을 공유할 때 'OO에 의해 공유됨' 배너를 함께 공유하게 된다. 이로써 처음 이 게시물을 공유한 사람의 이름이나 회사의 브랜드를 소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를 혜택이라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요즘은 뉴스큐레이션 서비스가 하나의 비즈니스가 된 시대다. 따라서 브랜드의 관점에서 생각하면, 글이 얼마나 공유되는지는 콘텐츠 마케팅 전략 등에 중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스타트어파이터 배너는 대중을 회사나 개인의 소셜네트워킹 비즈니스로 끄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타트어파이어의 사용자는 그들의 배너에 추천 콘텐츠를 삽입할 수도 있다. 바르질라이는, 스타트어파이어가 기존 아웃브레인이나 타불라가 제공하는 콘텐츠 추천 위젯의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이는 대중의 관심을 끈 콘텐츠를 공유한 사람이 추천한 콘텐츠라면 비슷한 관심사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스타트어파이어의 추천 기능이 기존 추천 위젯보다 더 높은 품질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스타트어파이어는 게시물 하나하나의 통계 정보를 제공하며 이를 소셜 공유·마케팅 서비스 버퍼, 허브스팟, 옥토포스트로 연결해 개인 블로그나 회사 페이지에 공유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스타트어파이어를 사용하는 브랜드는 CB인사이트, 인비젼, 시큐오이아캐피털, 오픈뷰벤처스 등 150개 정도다. 현재는 '초대 전용'으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초청 문의를 등록할 수 있다.

기사 출처: Techcrunch

이미지 출처: TheNext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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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원 기자 (2015~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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