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25일 미국 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앱을 출시했다.
기존 음료 주문 및 제품 홍보를 위한 앱이 아닌 엔터테인먼트만을 위한 앱이다. 스타벅스는 새로운 앱을 통해 스타벅스의 제품의 모습을 담은 이모티콘과 스티커를 선보였다.
이는 문자메시지, 아이폰 전용 메시지, 이메일,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등에서 사용될 수 있는 콘텐츠로 스타벅스는 사용자의 모바일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브랜드를 좀 더 친근하게 노출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스타벅스의 키보드 앱은 '스냅스(Snaps)'와 함께 개발되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스냅스는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 개발 전문 스타트업이다. 스냅스는 스타벅스 외에도 니켈로디언(Nickelodeon), MTV 등의 미디어 브랜드와 도브, 빅토리아시크릿, 펩시, 코카콜라 등 대형 브랜드의 이모티콘 또는 키보드 앱을 개발한 바 있다.
스냅스가 이들 글로벌 브랜드에 제공하는 플랫폼 도구로는 브랜드의 이모티콘과 스티커를 포함한 '전용 키보드', 브랜드의 스티커를 이용해 사진을 꾸밀 수 있는 '포토부스', 브랜드의 맞춤화된 대화형 마케팅을 제공할 수 있는 '컨버세이션' 등이 있다.
앞으로도 스냅스는 소비자에게 가장 개인화된 마케팅을 제공할 수 있는 모바일 메시징 플랫폼을 기반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위한 다양한 툴을 지속해서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셀카 동영상 앱 롤리캠을 제공하는 시어스랩은 뷰티 SNS '언니의파우치', 디즈니컴퍼니코리아 등과 제휴해 동영상 스티커를 활용한 브랜딩 도구를 제공한 바 있다.
기사 및 이미지 출처: TechCr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