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1일 머니투데이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함께 마련한 ‘대한민국 모바일 앱 어워드 2013’에서 아이비리프의 ‘썸(SSUME)’ 앱이 출시 약 한 달 만에 ‘10월의 으뜸앱’으로 선정되었다. '썸'의 이번 수상은 ‘2013 앱 창업 배틀대회’ (KT, 중소기업청 공동주최)에서 최우수상(융합부문) 이후 두번째 이다.
NFC(근거리무선통신)와 GPS(위성항법장치)가 결합한 위치기반 SNS 애플리케이션인 썸은 상권의 위치를 기반으로 해당 번화가에 있거나 그 번화가를 자주 찾는 사람들끼리 만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가 실제로 번화가에 가게 되면 GPS 기술을 통해 같은 상권 내에 있는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으며, 해당 상권의 다양한 가게 할인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20대가 가장 많은 홍대 상권에서는 주점 내의 테이블에 부착된 NFC 카드를 활용해 주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 홍대 상권 외에는 GPS를 통해서 전국의 지역에서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즉, 이 앱이 이용자에게 주고자 하는 가치는 근거리에 있는 이성간의 '즉석 만남'의 가능성을 높여주는 높여주는 데에 있는 것이다.
박경규 아이비리프 대표는 “기존의 소셜데이팅은 가격도 부담스럽고 실제로 만남이 이루어지기까지의 기간이 너무 길어 소개팅이라기보다는 채팅의 개념에 가까웠지만, 썸은 실제 근처에 있는 사람들끼리 간단히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이다”라며 “20대가 이성과의 만남이 가장 활발한 세대라는 점과 번화가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어울려 썸 서비스가 소비자들의 연애 욕구를 충족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썸은 홍대 상권(NFC사용)에서 출시 이 후, 이미 타 서울 상권을 비롯한 전국 상권(GPS사용)으로 확대하였으며, 전국적으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썸이 홍대를 넘어 전국적으로 자리를 잡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