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공간 공유 스타트업 스플레이서(Splacer)가 140만 달러(한화 약 1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기반을 두고 있는 스플레이서는 '이벤트 공간 대여를 위한 에어비앤비'라고 일컫을 수 있다. 에어비앤비와 동일하게 호스트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여분의 공간을 이벤트 개최자들에게 일정한 비용을 받고 대여한다.
현재는 대형 이벤트보다는 전시, 네트워킹 파티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소규모 공간이 주를 이루고 있다. 2014년 가을에 설립된 스플레이서 플랫폼 내에는 현재 100여 개의 이스라엘 내 이벤트 공간이 예약을 기다리고 있다.
사용자는 스플레이서를 통해 공간 예약뿐 아니라 음식 케이터링, 가수 초청, 사진가 섭외 등 이벤트 개최를 위해 필요한 모든 준비 과정을 한 번에 마칠 수 있다. 현재까지 이스라엘 내의 페이스북, 아웃브레인, 플레이버즈 등 유명 기업 역시 스플레이서를 통한 소규모 이벤트를 개최한 바 있다.
투자 유치와 동시에 스플레이서는 약 70개의 이벤트 공간이 등록된 뉴욕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 한편 이번 투자에는 카멜벤처스를 비롯한 다수의 엔젤투자자가 참여했다.
기사 출처: 테크크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