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스, 제 4기 데모데이 개최
2014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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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기업 투자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지원 및 수행하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이자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네트워크 (GAN)의 정식 멤버인 스파크랩(SparkLabs)이 오늘 제 4기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4기 데모데이에서는, 한국의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미국 실리콘벨리 및 중국 성도에서 사업을 진행하고있는 스파크랩의 4기 투자사들이 발표를 진행했다.

스파크랩은 이번 4기에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향하는 총 9개의 스타트업을 선정 및 투자했으며, 미국 실리콘벨리에서 이미 큰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이파이(BuyFi) 및 한국에서 최근 시리즈-A규모의 투자를 마무리한 온누리DMC, 그리고 한국에서 부터 사업확장을 시작하고있는 IoT, 3D Space등의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선보였다.

또한 이번 4기 데모데이에서 특별히 기존 동문들을 초대해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경험담 및 해외 진출을 하면서 겪었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동문 패널로는 미국 및 중국 진출에 성공해 사업 확장을 하고있는 미미박스의 하형석 대표, 미국 교육시장에 발을 내딛은 노리, 그리고 최근 탭조이에 인수된 파이브락스의 노정석 CSO가 연사로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티브잡스 곁에서 12년 간 동고동락하며 일한 켄 시걸(Ken Segall)과의 담화도 이어졌다. 그는 광고 전문가로, 애플의 iPAD에 'i'를 넣어 브랜등을 기획한 인물이다. NeXT와 애플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역임한 그는 애플이 파산 직전까지 갔을 당시 위기를 벗어나는 데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현재 그는 크리에이티브 작업, 브랜딩 및 대형 브랜드들을 위한 제품 네이밍을 기획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이번 데모데이를 개최한 스파크랩스는 글로벌 비전을 가진 한국의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 및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국내 최초 글로벌 지향 엑셀러레이터로 2012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총 30여개의 스타트업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대표적 동문으로는 미미박스, 헤이브레드, 노리, 파이브락스, 조이, 망고플레이트 등이 있다.

<스파크랩스 4기 선정 스타트업> 

HUD Inc.: HUD는 평면도를 사용하여 건물의 3D 이미지를 빠른 속도로 렌더링 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현존하고 있는 파노라믹 카메라 방식보다 더 빠르고 쉽게 건물의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는 모델링 알고리즘을 개발하였다.

Open 21: Open21의 창업자는 기존에 다양한 창업 경험과 M&A 경험이 있으며 스마트폰, TV 및 기타 전자 제품에 혁신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터치 센서를 개발했다. 휴대 기기 혹은 가전제품에 물리적 버튼이 필요 없도록 도와주는 터치 센서이다.

트리플래닛: 트리플래닛은 사람들의 참여를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미션으로 하는 소셜벤쳐이다. 게임을 통해 가상 나무를 키우면 실제로 존재하는 숲에 나무를 심어주고 있으며, 스마트폰과 페이스북을 통해 서비스 중이다. 다양한 유명인사들의 숲이 전세계적으로 조성되었으며 현재 9개국, 46개의 숲에서 472,000그루 이상의 나무가 심어져 있다.

Beacon Family Doctor: 중국 청도에 위치한 스타트업이며, 중국 중산층 시민들이 의사를 만나는 어려움이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청도 지역을 시작으로 헬스케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하며, 단기뿐만 아니라 장기 의료서비스가 중국에서 가능하도록 관리 해 주는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했다.

Vengine: Vengine은 스타트업이 겪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인재 채용 문제를 해결해 주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채용과정 중에 발생하는 신뢰의 부족, 불충분한 정보, 그리고 단순성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벤처기업에 대한 효율적인 고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웹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Stayes: 점점 더 글로벌화 되어가는 요즘 시대, 해외에 체류할 기회가 많아지고 있지만 해외에서 장기간 체류하기란 비용 때문에 쉽지 않다. 호텔, 모텔, 게스트 하우스 등 유저들이 겪는 고충을 한번에 해결 해 주는 플랫폼이다. 단 몇 번의 클릭으로 현지 부동산의 가격에 원하는 기간 동안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비즈니스이다.

N.thing: 사람과 식물을 연결 해 주는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인터넷에 연결하여 식물을 기를 수 있고 성장 과정을 어플리케이션 (플랜티) 을 통해 메모할 수 있도록 한다. 앞으로 개인 정원에서 식물을 기른 후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는 이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비전으로 가지고 있다.

온누리 DMC: 모바일 광고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새로운 데이터 관리 플랫폼 이다. 광고주들이 겪는 크로스 플랫폼 모바일 마케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CrossTarget이라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광고 시장에 혁신을 불러 일으키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Mobidoo: 오프라인 매장과 소비자가 쉽고 편리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스탬프를 개발했으며, 오프라인 매장이 얻기 힘든 고객 방문 정보를 제공하여 손쉬운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한다.

BuyFi: BuyFi는 미국에 위치한 스타트업으로, 고객의 신용 카드 구매 형태를 분석하여 고객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결제 프로세서 파트너십을 통해 10,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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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롬 기자 (201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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