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보호자라면 유치원 등·하원 시 어린이집 선생님으로부터 "약 5분 뒤에 아이 데리고 나오시면 돼요" 혹은 "10분 뒤면 아이가 내립니다"라는 전화나 메시지를 받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5분이나 10분 뒤에 나가면 ‘교통 상황’에 따라 버스가 늦거나 일찍 도착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날씨가 춥거나 덥다면 아이와 함께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진다. 더불어 아이의 버스 통학을 도와야 하는 선생님은 버스의 위치를 보호자에 알리는 일 때문에 버스 안 아이들의 통제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스파코사는 실시간으로 어린이집 통학버스의 위치를 보호자와 유치원에서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캐치락'은 어린이집 통학버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지도 위에 표시하여 보호자와 선생님들이 버스의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보호자가 별도로 회원가입 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이나 웹으로 접속해 통학버스의 위치를 알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어린이집 선생님이 일일이 보호자에게 통보할 필요도 없고, 보호자는 아이들과 추운 겨울에 미리 나와서 오랜 시간 동안 기다릴 필요도 없다.
'캐치락'은 스파코사의 위치 기술을 활용해 개발되었다. 이를 통해 바쁜 아침 통학시간에 선생님은 아이들의 안전에 더 신경을 기울일 수 있으며 보호자 또한 손쉽게 통학 버스의 위치를 파악함으로써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하원 하는 아이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으므로 아이의 안전 또한 도모할 수 있다고 스파코사는 밝혔다.
스파코사 조우주 대표는 “현재는 단순히 실시간으로 통학버스의 위치만 알려주고 있지만, 앞으로 학부모와 선생님들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단체 채팅 기능 및 아이들의 안전에 도움이 되는 기능들을 지속 보완하여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모든 국공립 어린이집에 서비스를 확장하여 선생님, 보호자, 어린이들 또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