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드웍스(대표 표철민)는 3일 자사가 운영하는 클라우드 유틸리티 서비스인 솜클라우드의 현황과 계획을 비디오로 제작하여 동영상 투자설명회(Open IR)를 갖는다고 밝혔다.
동영상을 활용한 투자설명회는 위자드웍스가 업계 최초로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24분 분량의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YouTube)와 비메오(Vimeo)를 통해 서비스한다.
작년 처음 시작한 동영상 투자설명회 이후 위자드웍스는 실제로 3억원 가까운 투자를 유치했다. 이 종잣돈이 클라우드 노트 서비스 솜노트(SomNote)와 클라우드 할일 관리 서비스 솜투두(SomTodo)를 출시 1년여만에 안정적으로 궤도에 올리는데 큰 도움이 됐다.
현재 솜시리즈는 유틸리티 앱으로는 이례적으로 123만 다운로드를 달리고 있다. 일일 신규노트수와 신규할일수, 첨부파일수 등 주요 지표에서 연초 대비 50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동영상 투자설명회와 이후 이어진 제품 개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위자드웍스는 올해도 제품 개발 예산의 일부를 동영상 투자설명회를 통해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1) 솜클라우드의 지표적 성과, 2) 수상/선정 등 비지표적 성과, 3) 솜클라우드의 제품 개선 과정, 4) 앞으로의 제품 개선 방향, 5) 비즈니스 모델 등 총 5개 파트, 24분 분량으로 이루어져 있다.
위자드웍스 표철민 대표는 “요즘 VC 펀드가 창업 초기기업에만 투자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보니 창업 후 7년이 넘은 위자드웍스는 동영상 투자설명회라는 다소 생소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면서 “작년에 이렇게 유치한 소중한 자금을 가지고 어렵사리 제
품을 개발했고 다행히 지표가 잘 나와서 올해도 2년 연속 동영상 투자설명회를 열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물론 이번 동영상 투자설명회는 어디까지나 참고 성격의 ‘설명회’로, 실제 투자는 회사로 연락하여 조건을 협의한 후 개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따라서 다수가 소액씩 투자하는 크라우드 펀딩이나 공모와는 거리가 멀고 관리의 문제상 위자드웍스는 올해 5인 내외의 개인/기관 투자자만 신규로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설명회 동영상과 관련 PDF 자료는 위자드웍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고 다운받을 수 있다.
올해 투자설명회는 9월 13일 금요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며 투자에 관심이 있는 개인 또는 기업은 그 기간 내 회사로 문의하면 된다. 회사는 메일(ir@somcloud.com)과 전화(02-338-3389)를 열어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