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독학에 최적화된 온라인 독일어 학습 서비스 '소주가르텐'이 출시되었다. 알파벳부터 문법, 회화, 듣기, 자격증 준비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국내 최초 온라인 독일어 학습 플랫폼이다.
소주가르텐은 독일어를 구사하는 데 꼭 필요한 모든 독일어 문법을 다룬다. 한국어와 독일어를 서로 가르치고 배우며 두 언어 간의 차이점에 주목한 설명 방식이 차별점이다. 더불어 독일인의 시각에서 제작된 자료이므로, '실생활에 유용한 문법', '암기가 아닌 회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익혀가면 좋은 용법' 등의 첨언이 사용자에게 도움을 주도록 설계되었다. 모든 학습 자료에는 한국어 번역본이 함께 제공되며 문법 이외에도 '단어장', '테마 속 독일어', '길 위의 독일어' 등 7개 카테고리의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실제 독일에서 쓰이는 표현에 집중해 독학 학습자가 겪는 한계를 보완하도록 계획된 커리큘럼이라고 소주가르텐은 밝혔다.
관계자는, 사용자가 즉시 채점되는 인터렉티브 문제 풀기 시스템을 활용해 배운 것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한 것도 소주가르텐만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어진 시간 내 풀어보는 ‘시험보기’ 기능은 그동안 국내 독일어 학습자들이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독일어 관련 어학 자격증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학습 시 궁금증이 생기면 언제든 ‘1:1 질문하기’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독일인과 한국인이 함께 관리하는 시스템이므로, 독일 현지 상황이 반영된 답변을 두 언어로 받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소주가르텐 관계자는 "소주가르텐의 구성원과 탄생 배경은 조금 특별하다. 약 10개월에 걸쳐 한국 생활을 했던 독일인 멤버, 다비드(David)는 한국 생활 초기에 한국어를 혼자 공부하며 크고 작은 한계에 부딪혀 모르는 부분이 생길 때마다 주변의 한국인 친구들을 귀찮게 해야 했다. 인터넷에는 한국어 정보가 넘쳐났지만, 문법, 회화, 커뮤니티를 한곳에 모아 정리한 사이트는 쉽사리 찾을 수 없었다. 비단 한국어 문제뿐만이 아니었다. 자신의 모국어인 독일어를 독학하는 한국인들을 위한 온라인 장은 없었다. 그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한국어와 독일어를 공부하던 이들이 모여 소주가르텐을 구성했다"고 개발 배경을 밝혔다.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독일어 자료를 하나의 웹사이트에 수집했으며 독일 대학과 어학원에서 독일어를 공부한 한국인 멤버가 콘텐츠 구성과 번역에 힘을 실었다"고 덧붙였다.
독일 하면 남녀노소 한데 모여 맥주와 함께 하나가 되는 '비어가르텐(야외 맥주집)'이 연상된다. 독일어로 하나가 되는 한국인 학습자들의 온라인 공간인 '소주가르텐'은 이렇게 왁자지껄한 독일어 소통의 장을 기대하며 출시됐다. 현재 소주가르텐은 오픈 기념으로 ‘프리미엄멤버 가입 40%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