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소셜댓글 서비스 라이브리가 2015년 1월부터 9월까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별 로그인 사용량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총 8개의 소셜 로그인 중 네이버가 가장 많이 사용되었으며, 페이스북∙카카오∙트위터 순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라이브리가 설치된 사이트별 그 이용 비율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 언론사 댓글의 경우 네이버 로그인이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되었고, 그다음으로 페이스북(28%), 트위터(24%), 카카오(14%) 순으로 이어졌다.
게임 이벤트 댓글의 경우 카카오 로그인이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되었으며 그다음으로 페이스북(30%), 네이버(29%), 트위터(7%) 순으로 이어졌다.
공유가 많이 된 순으로는 페이스북(41%), 트위터(39%), 카카오(18%), 네이버(0.8%)이며 네이버의 경우 공유기능이 올해 7월 라이브리에 연동되어 3달 만에 950건에서 8,000건으로 빠르게 상승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기별 댓글 작성률을 살펴보면 작년과 올해 모두 컴퓨터 사용량이 모바일 사용량보다 평균 3.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는 컴퓨터 사용률이 낮아지고, 모바일 기기 사용률이 4% 올라가 점차 모바일 기기를 통한 댓글 작성률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좀 더 자세한 작성 방법별 댓글 작성률을 살펴보면 카카오톡의 경우 컴퓨터보다 모바일 기기를 통한 댓글 작성률이 평균 1.4배 이상 높았다. 이는 카카오톡이 다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보다 모바일에 가장 최적화된 서비스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반면 네이버, 페이스북, 트위터의 경우, 여전히 컴퓨터 사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네이버와 페이스북은 올해 모바일 댓글 작성률이 각각 17% →32%, 21.% →26%로 높아져 모바일 웹·앱 사용률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트위터의 경우 유일하게 모바일 댓글 작성률이 4% 떨어졌는데, 이에 라이브리 관계자는 “이미지 기반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들의 활약으로 텍스트 기반인 트위터의 이용률이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사용자들은 다양한 스타일의 콘텐츠를 소비하길 원한다며 이러한 사용자들의 니즈를 트위터가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어 그 이용률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전체 댓글 중 모바일 기기를 통한 댓글 작성률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수록 사용자들의 만족감이 올라가고, 이용률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셜댓글 라이브리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라이브리의 새 버전을 올해 12월 1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