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올림픽 선수와 스타트업 CEO의 6가지 공통점
2014년 0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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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올림픽이 대회 4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어제(9일) 우리 나라 선수단은 경기에서 전반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요. 남아 있는 경기들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훨훨 날아오르길 응원하며, 오늘은 올림픽 선수와 스타트업 CEO가 가진 6가지 공통점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다음은 노-컴플라이 디자인(NO-COMPLY Designs)의 설립자 마이클 텐더리치(Michael Tandarich)가 쓴 원문을 번역, 각색한 글입니다.

 

올림픽 선수와 CEO의 6가지 공통점 
1. 강한 직업 윤리

필자의 가족과 친구들은 종종 내게 "왜 새벽 4시에 메일을 보내는지, 그리고 우리가 왜 이른 새벽에 메일을 받아야 하는지" 궁금해했다. 그 이유는 필자가 종종 일을 하다가 개인 이메일을 체크하고 답장을 보낼 때가 있는데 그 시각이 이른 새벽일 때도 있기 때문이다. 어느 날 문득 사람들이 사업가가 왜 그렇게 일을 열심히 하는 지 궁금해하고, 한편으로는 사업가의 열심에 조롱의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사업가가 아닌 일반 직장인들도 업무가 많을 때 집으로 잔업을 가져오는 경우가 허다한데 그것에 대해 의문을 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자신의 '직업'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은, 성공궤도를 그려나가는 사업가와 직장인이 지닌 공통적 특성이다.

다른 선수들이 다 농구코트나 수영장을 떠난 후에도 올림픽 챔피언들은 그곳에 남아 더 많은 시간을 노력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성공적인 스타트업 CEO는 모든 사람이 잠든 후에도 깨어서 제품을 만들고, 웹사이트를 업데이트하고 리서치를 계속한다. 강한 직업 윤리의식 때문이다.

2. 끝나지 않는 헌신

올림픽 선수들이 혹독한 훈련을 견디며 체중과 체력, 그리고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애쓰듯, 사업가는 자신의 비즈니스에 헌신하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 열정은 헌신을 낳는다. 만약 당신이 제공하는 서비스나 제품에 대한 열정이 없다면, 헌신은 얼마 가지 않아 시들해질 것이다.

챔피언이 된 올림픽 선수들은 올림픽이 끝나도 헌신을 멈추지 않는다. 그들은 계속해서 헌신하기 때문에 다음 날 또 다른 경쟁에 임할 수 있다. 올림픽 선수처럼 성공적인 사업가는 열정적이고 지속적으로 그들의 비즈니스에 헌신해야 한다. 날이면 날마다, 심지어 당신의 기분이 별로일 때 조차도.

3. 강철 멘탈과 회복력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86세인 필자의 어머니와 함께 여성 장거리(한 시간이 넘는) 경기를 보며 그녀들의 강철 정신력과 회복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사업가는 본질적으로 위험을 떠안고 살 수밖에 없다. 그렇다 하더라도 재정적 어려움과 숱한 반대론자들을 앞에 두고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고 키워나가기 위해선 보통 담력이 필요한 게 아니다. 예를 들어, 대출 결제일을 앞둔 상황에 다음 고객이 어디에 있는지 혹은 다음 판매는 언제 될지 알지도 못한다면, 당신은 해결책을 찾기 위해 강철 정신력을 지녀야한다. 당신의 육체가 패배를 인정하는 시점에 이르렀을 때, 당신의 정신력이 지친 몸을 이겨내고 결승선(Finish Line)을 넘도록 이끌 것이다.

4. 레이저같은 집중력

올림픽 선수들은 게임을 앞둔 상황에서 다음 게임을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 순간 코 앞에 둔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몰두한다. 이 점이 필자에게는 특히 중요했다. 인터넷에는 너무 많은 기회가 있기 때문에, 한 가지 업무나 목표 혹은 프로젝트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현재 일을 마무리 짓기도 전에 다음 일로 넘어가버리기 쉽다.

사업가로 성공하기 위해서 당신은 성취하고자 하는 일과 현재 상황에 집중해야 한다. 또 다른 비즈니스를 시작하기 전에 현재의 비즈니스를 완벽하게 론칭하는 것에 집중해라. 이 충고는 무시하기 쉽지만, 내 경험상 이 부분에서 실패하면 정상궤도에 돌아오기까지 엄청난 고생이 수반된다.

5. 인내심과 끈기

불행하게도 몇몇 올림픽 선수들은 부상을 겪고 경쟁에서 물러나거나 혹은 올림픽 자체를 포기하기도 한다. 인내심과 끈기는 훈련을 계속하고 부상이나 패배를 직면한 후에도 그들의 꿈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기 위해 필요하다. 내 경험에 의하면, 성공적인 비즈니스는 하룻밤에 세워지지 않는다. 인터넷에는 하루 아침에 성공한 비즈니스에 대한 얘기들이 많지만, 그리고 실제로 그런 비즈니스들이 몇 개 있긴 하지만, 일반적인 사례라고 볼 수 없다.

인내는 당신이 노력을 쏟아부었음에도 눈에 보이는 열매가 없을 때 비즈니스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필수로 갖춰야 할 덕목이다. 또 끈기있는 행동은 성공적이고 오래갈 수 있는 비즈니스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필요하다.

6. 자신감

자신감 없이 출전한 경기에서 올림픽 선수는 챔피언이 될 수 없다. 사업가는 자신 스스로와 그들이 제공하는 제품에 대해, 그리고 궁극적으로 그들이 사업가가 되기로 선택한 것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이것은 당신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분명하며, 효과적으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마이클 텐더리치(Michael Tandarich)는 스타트업과 스몰 비즈니스를 위한 디자인 에이전시, 노-컴플라이 디자인(NO-COMPLY Designs)의 설립자이다. 노 컴플라이는 최근 타임 스퀘어 있는 나스닥 타워의 디자인 작업을 맡기도 했다. 마이클은 언제나 마케팅과 디자인에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과거 다양한 회사들과 일한 경험이 있다.

원문: YFS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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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롬 기자 (201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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