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사진 공유 서비스 '스냅피(Snapeee)'를 만든 마인드팔레트(Mind Palette)가 일본의 유명 벤처사 글로벌브레인(Global Brain)과 출판사 코단샤(Kodansha)로부터 총 400만 달러(한화 41억120만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스냅피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소셜 사진 공유 서비스로 지난 24일 기준으로 81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36개 국의 iOS와 구글플레이 앱 스토어에서 상위 10위권 안에 들었다.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타이완, 대만, 베트남 등 13개 아시아 국가의 앱 스토어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글로벌브레인의 야스히코 유리모토 대표는 "스냅피는 일본의 카와이(KAWAII, 귀여운)문화로 가득 차 있는 서비스"라면서, "우리는 스냅피가 아시아 시장에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는 투자 소감을 밝혔다.
코단샤의 신이치 쿠와타 사무차장은 "우리는 스냅피를 코단샤의 새로운 시장 진출의 채널로 삼게되어 기쁘다"면서, "우리의 비비(ViVi)와 같은 여성 패션 매거진으로부터 나온 질 좋은 컨텐츠들이 스냅피 플랫폼을 통해 아시아의 여성들에게 또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냅피는 이번 투자금을 아시아 고객의 수를 늘리고, 스냅피 플랫폼 내에 전자상거래(e-commerce) 기능을 붙이는 데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와 함께, 글로벌 브레인의 히로시 미하야시는 마인드팔레트의 이사회에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