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Crunch가 스냅챗(Snapchat)의 스냅챗 스토리라는 신기능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스냅챗 스토리는 타임라인 구조를 띄는 스냅챗의 새 콘텐츠 유포 방식이다. 타임라인 내에 공유된 콘텐츠 끼리 거대 연결망을 이뤄 더 빠르고 더 오랫동안 콘텐츠 공유를 가능케한다. 궁극적으로 스냅챗 스토리를 통해 콘텐츠를 기술(narrative)하면 광고, 마케팅 캠페인의 수익성있는 파급 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
9월 중순에 개최한 TechCrunch Disrupt SF에서 스냅챗 CEO Evan Spiegel 대담 세션을 통해 언급한 바에 의하면 이 업데이트가 놀라운 사실만은 아니다.
소셜미디어 피드는 혁신 중의 혁신이다. 우리는 콘텐츠를 흡수하면서 더 많은 컨텐츠를 공유한다. 기업들은 피드 광고에 과감히 투자한다. 텐센트가 스냅챗의 롤모델이다. 급성장하고 있는 텐센트는 광고 시장의 탑클래스이기도 하다. - Evan Spiegel
[divider]Spiegel은 스냅챗 자체 피드(feed)를 형성해 내부 커뮤니티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스냅챗은 밴드, 음악인들을 광고 모델로 삼아 여러 광고 영상을 출시했다. 이전에는 시도하지 않은 직접적인 신기능 업데이트 광고이다.
어떤 새로운 기능에 대한 설명을 추가하자면, 사진 혹은 영상 촬영 기법은 이전과 같다. 하지만 스크린 아래에 몇장의 페이지와 별이 겹쳐있는 아이콘이 새로 추가되었다. 자신의 스토리 라인에 촬영한 사진 혹은 영상을 추가하여 자신의 사진과 영상은 꼬리에 꼬리를 문다. 선택된 친구에게만 공개가 가능하는 등 프라이버시 설정이 가능하고, 스냅챗 스토리 기능을 사용 하지 않아도 되는 옵션이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한 그룹 스냅챗 출시의 충분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스냅챗이 이 기능으로 장기 사업 모델을 찾았다는 의견도 많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스냅챗에게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 홍보 요청을 해왔다. 순식간에 사라지는 쿠폰을 재빨리 눌러야 하는 점 때문에 진부한 쿠폰 이벤트와는 다른점이 특징이다. 타임라인은 소셜 활동을 마케팅 수익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적합한 요소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그리고 인스타그램 등이 사용자의 포스팅이 피드로 전달되어 상업으로 연결시키는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