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창업을 위한 핵심 허브 생겼다, ‘대학 기업가센터’ 출범
2014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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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서울대, 카이스트, 한양대 등 6개 대학 기업가센터가 8일(수)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 황철주 한국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학교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10월부터 창업전공(복수전공·부전공 등) 개설, 투자포럼, 학생창업경진대회, 해외인터쉽, 창업연구 등 본격적인 창업지원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6개 기업가센터는 창업진흥원 및 한국기업가정신재단과 상호업무 협조를 위한 MOU를 맺고 향후 역할 및 운영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듣는 “대학창업포럼”도 동시에 개최하였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7월 대학 내 여러 조직에 분산·운영되고 있는 기업가정신 및 창업관련 교육·보육, 연구, 컨설팅·네트워킹 등이 One-roof로 운영되도록 할 목적으로 서울대 등 6개 대학에 ‘대학 기업가센터’를 선정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대학 구성원의 창업접근성을 높이고, 융복합화·소프트화 등 다양화된 대학의 창업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동문기업 기부, 연구 성과의 사업화 등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자생적·독립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6개 대학 기업가센터는 올 하반기부터 캐시클래스(Cash Class) 강좌를 포함한 부전공·복수전공·연합전공 형태로 10개 이상의 창업전공 강좌를 도입하고, 해외 인턴쉽, 앙트러프러너쉽 바이두잉(Entrepreneurship by doing)과정 등 각 센터별로 특화된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며, 6개 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창업경진대회, 캠프, 학술세미나 등도 올 하반기 중에 추진하기로 하고, 6개 대학 간 창업교과 학점교류 및 공동 사이트 구축 등을 통해 교육 콘텐츠 및 연구성과 공유 등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대학 기업가센터는 대학 내 창업지원전담조직으로서 창업기능을 체계화하는 한편, 정부는 초기 구축만을 지원하고, 일정 기간 후에는 외부자금 유치 등 센터가 기업가적 운영방식을 통하여 대학의 자생적 운영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혁신적 시도이자 향후 창업지원정책이 나가야할 방향”이라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총장(성낙인)도 환영사를 통해 “6개 대학 기업가센터는 끝없는 창의적 도전을 통해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구축할 우수한 인재들을 양성하고, 대학창업교육의 프레임을 전환하는데 앞장서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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