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운동 기계 회사인 보우플렉스(Bowflex)가 운동 횟수를 기록하고 팔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스마트 덤벨을 출시해 화제다.
'스마트테크 560 덤벨(SmartTech 560 dumbbells)'은 블루투스를 통해 운동 기록을 안드로이드 혹은 iOS 앱으로 송출해 개인이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용 앱을 통해서는 '마이피트니스팔(MyFitnessPal)'이 제공하는 다이어트 관련 동영상을 볼 수 있고, 6주의 트레이닝 목표를 세워 참여할 수도 있다.
이 스마트덤벨은 보우플렉스가 자랑하는 셀렉테크(SelectTech) 기술을 적용해, 수치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덤벨의 무게를 더하고 뺄 수 있도록 구현되었다. 이 뿐만 아니라 팔을 너무 빨리 움직일 경우 사용자에게 적절한 신호를 보내 운동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보우플렉스의 셀렉테크 기술
스마트덤벨의 가격은 450~500달러(한화 45만~50만 원)로 다소 높은 편이어서 시장성에 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그러나 기존 앱 기반의 웨어러블 헬스 기기가 운동량 측정과 기록 등의 기능은 있었으나 사용자로 하여금 실제적 운동을 유도하는 효과가 적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스마트덤벨과 같이 실제 운동 장비와 결합된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시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점쳐볼 수 있다.
보우플렉스는 스마트덤벨의 정확한 날짜를 밝히진 않았지만, 올해 크리스마스 이전에 출시할 예정이라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