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핫한 스타트업에 빠지지 않는 협업 대화 툴인 슬랙(Slack)이 창업 1주년을 맞았다. 슬랙은 플리커(Flickr)의 공동창업자인 스튜어트 버터필드(Stewart Butterfield)가 창업한 회사다.
슬랙의 CEO 스튜어트 버터필드는 “에어비엔비(Airbnb), 스트라이프(Stripe), 월마트(Walmart), 포스퀘어(Foursquare)와 같은 회사들이 슬랙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메시징은 인터넷 세상에서 가장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이러한 가치는 우리의 업무 방법까지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에 있었던 제 8회 크런치스 어워드(Crunchies Award)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Fast-Rising Startup)으로 선정된 슬랙은 매일 50만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2015년이 시작된 이후 6주간 최소 13만 명의 유저를 끌어들이며 35%나 성장했다. 매일 이 툴에서 오가는 메시지수도 17억 건에 달한다.
또한 이 툴로 벌어들이고 있는 수익도 만만치 않다. 슬랙은 “연간 고정 수입이 1천2백만 달러 정도 된다”고 밝혔다. 슬랙은 3가지 단계에 걸쳐 추가 기능을 제공하며, 단계별로 다른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단계에 따라 0달러에서부터 12.5달러(한화 약 1만 4천 원)씩 매달 사용료를 받고있다.
레드포인트 벤처스(Redpoint Ventures)의 파트너 토마슈 퉁거스(Tomasz Tunguz)는 “슬랙은 지난 12개월 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B2B 회사로써 이정표와 같은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슬랙은 지금까지 6라운드에 걸쳐 총 1억 8천만 달러(한화 약 2천억 원)를 투자받았으며 스크린히어로(Screenhero), 스페이시스(Spaces)를 인수했다. (관련 기사 : 협업 커뮤니케이션 툴 슬랙, 원격제어 스타트업 스크린히어로 인수)
자료 출처 : buzzfeed 사진 출처 : CANADIAN BUSI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