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 커뮤니케이션 툴 슬랙, 원격제어 스타트업 스크린히어로 인수
2015년 01월 29일

slack

협업용 커뮤니케이션 툴 슬랙(Slack)이 Y 콤비네이터(Y Combinator) 출신 원격제어 스타트업, 스크린히어로(Screenhero)를 인수했다.

슬랙은 플랫폼에 기능을 추가해서 경쟁사와 차별점을 찾기 위해 타 회사들을 인수하고 있다. 이번에 인수한 스크린히어로는 업계에서 이미 좋은 평가를 받던 회사였다.

스크린 셰어링(Screen Sharing)과 원격제어 기술을 갖고있는 스크린히어로는 단순한 조작법을 자랑하며 원격제어 사용 시에도 버퍼링이 거의 없다. 사용해본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수백 마일 밖에 있는 사용자가 내 컴퓨터를 조종하고 있다는 것을 까먹을 정도”라고 한다. 이 밖에도 스크린히어로는 HD 음성서비스,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 P2P 암호화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기술적인 측면이 이번 인수를 가능케 했다고 업계에서는 입을 모으고 있다.

슬랙의 CEO 스튜어트 버터필드(Stewart Butterfield)는 “스크린히어로의 커서 컨트롤과 같은 기술은 다른 어느 곳에서도 본 적이 없는 기술”이라며 “슬랙과 스크린히어로는 이미 함께 일하며 스크린히어로의 기술에 커뮤니케이션 부분을 확장해나가고 화상 대화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의 재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주식과 현금을 동시 배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인수 이후에도 스크린히어로는 당분간 단독 서비스를 계속 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슬랙은 1억 8천만 달러의 시리즈 D 펀딩을 받기도 했다. 이번 투자에는 슬로우 벤처스(Slow Ventures), 악셀 파트너스(Accel Partners), 구글 벤처스(Google Ventures) 등이 참여했다.

자료 출처 : TC 사진 출처 : Screenh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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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연 기자 (201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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