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양띵, 악어, 김이브, 최고기 등 유명 크리에이터를 보유한 MCN(멀티채널네트워크) 전문 스타트업 트레져헌터에 50억 원을 투자했다. SK텔레콤은 트레져헌터의 우수 동영상 콘텐츠를 9일 공식 출시한 모바일에 특화된 뮤직,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전문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핫질(HOTZIL)'에 공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우수 크리에이터 인큐베이팅 프로그램도 운영해 MCN 생태계 강화 및 콘텐츠 품질 향상에도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트레져헌터, 비디오 빌리지 등 대표 MCN 관계자들과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제작 노하우를 전수하는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크리에이터 영상 공모전을 통해 우수 콘텐츠를 선정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11월 27일 3차 세미나에서 최종 우수작을 선정해 발표하는 등 2016년에도 지속해서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종원 SK텔레콤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이번 핫질 출시 및 트레져헌터 지분 투자는새로운 뉴미디어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앞으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품격있고 경쟁력 있는 모바일 콘텐츠를 지속해서 강화해 국내 최고의 모바일 미디어 플랫폼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