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여러 스타트업이 보험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중, 소규모 기업이 건강보험에 쉽게 가입 할 수 있도록 돕는 심플리인슈어드(SimplyInsured)가 스탈링벤처스(Starling Ventures) 등 여러 개인 투자자들을 통하여 175만 달러(한화 약 19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심플리인슈어드는 와이컴비네이터 프로그램을 통하여 육성되었으며, 현재 미국 내에 중소기업주들에게 종업원들을 위한 보험 담보 범위를 기존에 비해 쉽게 제공해줄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심플리인슈어드는 자체적인 알고리듬 및 분석을 통하여 수천개의 의료보험 중에서 가장 저렴하고 알맞은 보험을 추천해준다. 공동창업자인 비벡 샤(Vivek Shah)는 카약(Kayak)과 같이 여러 여행 사이트의 가격 비교를 통해 가장 저렴한 비행기 표를 추천해 주는 것과 동일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미국 중소기업주들에게는 큰 골칫거리였던 단체의료보험 가입절차를 간소화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심플리인슈어드 및 다른 여러 스타트업도 현재 미국 보험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최근에 피터 티엘이 운영하는 파운더스 펀드(Founder’s Fund)로 부터 투자를 유치 받은 오스카(Oscar Health Insurance)는 자체적으로 보험을 제공하고, 콜렉티브헬스(Collective Health)같은 경우에는 모든 종업원의 상황을 취합하여 독특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공동창업자 샤(Shah)는 정확한 매출액 공개는 거절했지만, 현재 카이저 병원(Kaiser Permanente) 및 보험사인 안뎀블루크로스(Anthem Blue Cross)등의 대규모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단체를 통해서만 한 달에 약 천만 달러(한화 약 11억 원) 정도의 매출을 올린다고 한다.
현재 심플리인쇼어드는 12명으로 팀이 구성되어 있으며, 투자를 통해 엔니지어, 마케팅, 세일즈 팀을 확장할 계획이다. 엔니지어들은 특히 전통적 보험 중개인을 대체할 새로운 서비스 가상브로커(Virtual Broker)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사진출처: 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