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네이버와 함께 4월 12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그린팩토리 커넥트홀에서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2016’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2014년부터 ‘실리콘밸리의 한국인’이라는 이름으로 실리콘밸리, 보스턴, 도쿄 등 해외에서 스타트업을 창업했거나 글로벌 테크 기업에 재직하는 한국인들을 초청해 그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특히 ‘실리콘밸리에 도전하는 한국인 창업자들’이라는 부제로 미국 시장에 도전하는 한국인 창업자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번에 강연자로 나서는 창업자로는 총 270여억 원을 투자받고 전세계 2,8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눔(Noom)의 정세주 대표, 화웨이에 제공되는 UX 솔루션 핑거센스를 개발한 퀵소(Qeexo)의 이상원 대표 등이 있다. 이외에 링크드인,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테크 기업에 재직하는 한국인들도 연사로 나선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호찬 KTB네트워크 미주법인 대표가 한국 벤처캐피털로서 10년 동안 미국의 벤처캐피털 업계에서 일하며 느낀 경험담을 공유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상원 퀵소 대표, 김창원 타파스 미디어(Tapas Media) 대표의 강연이 이어진 후, 앞선 세 명의 강연자와 김한준 알토스벤처스 대표, 허진호 트랜스링크 캐피털 코리아 대표가 함께 하는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미국 시장에 도전하는 한국인 창업자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정세주 눔 대표, 김범수 브라이트스톰 대표,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의 강연과 패널 디스커션이 이어진다. 컨퍼런스의 마지막 순서로는 미국의 테크 기업에서 일하는 한국인들이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하는 세션으로 구성된다. 안정훈 링크드인 마케팅 담당, 박미라 마이크로소프트 시니어 프로그램 매니저, 여상호 넥스트리밍 미국 지사장, 조종희 JP모건체이스 디지털마케팅 수석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한 임정욱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한국인 창업자들의 생생한 스토리를 들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창업과 해외 혁신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과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